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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7 4

30년간 글로벌 반도체 순위

30년간 글로벌 반도체 순위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DDR이냐, 속도 빠른 램버스냐.’ 2000년대 초 차세대 D램 방식을 두고 메모리 업체들이 양쪽으로 갈렸다. 당시 업계 1위 삼성전자는 DDR D램을 주력으로 내세운 반면, 2~4위 엘피다(일본), 마이크론(미국), 인피니언(독일) 등은 램버스 D램 투자를 대폭 늘렸다 인텔은 2001년 램버스 D램을 탑재한 ‘펜티엄4(1세대)’를 내놓았다가 높은 가격과 기대 이하 성능 탓에 판매 부진을 겪었으며, 2003년 램버스 D램을 지원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램버스 D램으로 삼성전자를 제치려던 업체들이 막대한 손해를 입었다. 기술·가격 경쟁이 치열한 메모리 업계에 최근 다시 ‘한파’가 몰아쳤다. 7년 만에 분기 영업 적자를 낸 마이크론은 내년에 생산량을 ..

기로에 선 K 반도체

기로에 선 K 반도체 미국 중심 공급망 재편으로 한국, 중국 시장을 잃겠지만 차세대 반도체 새판 짜기 기회 권석준 성균관대 화학공학과 교수(사진)는 지난 5일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디커플링 동안 차세대 반도체 등의 분야에서 한국의 입지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제재는 전방위적이다. 미 상무부는 2018년 중국의 D램 기업인 ‘푸젠진화’ 제재에 이어, 2019~2020년에는 화웨이(하이실리콘 포함)를 제재 대상에 포함했다. ■관련기사 [아듀 2022 송년기획 - 기로에 선 K반도체] [인터뷰] (3) 미·중 패권경쟁 사이 “중국 의존 줄여 인도·베트남을 K반도체 생태계로 끌어들여야”

2023년 에너지 바우처 예산

2023년 에너지 바우처 예산 전기·가스요금이 치솟고 있지만 새해 취약계층 지원 예산은 400억원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취약계층에 전기·가스·지역난방 비용을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의 예산이 깎이면서 지원 대상은 올해보다 32만가구나 줄어들게 됐다. 지난 24일 국회를 통과한 ‘2023년도 예산안’을 보면 에너지바우처 사업에 1909억6300만원이 편성됐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규모(1824억2100만원)보다는 소폭 늘었지만 올해 예산(2305억5600만원)보다는 20.9% 줄었다. ■관련기사 에너지 복지 예산 뚝…취약층 ‘한파 고통’

'빌라왕'보다 더한 '부동산 빌런'

'빌라왕'보다 더한 '부동산 빌런' 최근 숨진 ‘빌라왕’ 김모씨보다 더 많은 전세보증금 사고를 일으킨 악성 임대인이 곳곳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중관리 다주택 채무자’에 명단을 올린 상위 30명의 임대인이 낸 보증사고 금액은 7584억원 규모며, 90% 이상을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대신 갚아줬다. 26일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HUG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빌라왕’ 김씨와 관 련한 전세보증금반환 보증보험 사고 건수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171건으로 집계됐다. ■관련기사 ‘빌라왕’보다 더한 ‘부동산 빌런’?…646억원 떼먹은 사람도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