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6 글 목록

2020/11/26 11

3분기 출생 동향

3분기 출생 동향 올해 3분기 합계출생률(가임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이 0.84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 전체 출생아 수가 30만명도 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합계출생률은 지난해 3분기보다 0.05명 감소한 0.84명이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81년 이후 3분기 기준 가장 낮다. 올해 2분기에도 0.84명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합계출생률은 0.92명이었다. ■관련기사올 3분기 합계출생률 0.84명 ‘역대 최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의결권 감소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의결권 감소 총수일가의 편법적 지배력 유지 수단으로 활용된 대기업 공익법인의 의결권을 제한하는 내용의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자칫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경영권 방어를 위해 추가로 우호지분을 확보해야 하는 만큼 공익법인에 주식 출연을 꺼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총수일가의 지배력 유지에 활용되는 ‘무늬만 공익법인’에 대해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맞서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8월 국회에 제출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에는 자산 10조원 이상인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 공익법인은 계열사에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임원 선·해임이나 정관 변경, 합병 등에 대해서는 총수일가(특수관계인) 지분과 합해 15%까지 의결..

'유턴' 기업 수 추이

'유턴' 기업 수 추이 먼바다로 나갔다 산란기가 되면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는 연어떼처럼 우후죽순 해외로 진출했던 한국 제조업체들이 하나둘씩 국내로 복귀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경영환경 급변과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동시에 초래되면서 해외 진출 기업들 사이에서도 ‘한국만큼 안정적인 곳이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기 때문이다. 올해 들어서만 22개 기업이 ‘리쇼어링’(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을 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관련기사해외 진출 기업 22곳 유턴 ‘역대 최다’…미국서 돌아온 첫 사례도

AI 반도체 글로벌 시장 규모

AI 반도체 글로벌 시장 규모 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데이터센터용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출시했다. 비약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에 도전장을 내면서 ‘탈통신’ 사업확장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SK텔레콤은 25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대한민국 인공지능을 만나다’ 행사에서 AI 반도체 브랜드 ‘SAPEON(사피온)’을 론칭하고 자체 개발한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SAPEON(사피온) X220’을 공개했다. 사피온 X220은 SK텔레콤의 첫번째 반도체 상품인 동시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된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다. SK텔레콤은 “2017년부터 서버용 AI 반도체를 개발해와 ‘누구’ 서버와 ADT캡스 등 자체 서버에 적용해왔다”며 “이를 지속 업그..

고가 아파트 종합부동산세

고가 아파트 종합부동산세 부과액 현황 서울에서 공시가격 10억원짜리(시세 약 14억9000만원)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A씨(82)는 올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12만2000원가량 납부한다. 2004년 아파트를 구입한 A씨는 보유기간이 15년이 넘어 장기보유 공제와 고령자 공제를 합쳐 총 70% 세액공제를 받는다. 과세당국은 실수요 1주택자의 부담 경감을 위해 나이에 따른 고령자 공제와 보유기간에 따른 장기보유 공제 혜택을 주고 있다. 고령자 공제는 60~65세 미만 10%, 65~70세 미만 20%, 70세 이상 30%가 적용된다. 보유기간별로는 5~10년 미만 20%, 10~15년 미만 40%, 15년 이상 50% 등이다. 같은 가격대 아파트라도 1주택자는 보유기간과 나이에 따라 훨씬 많은 세..

소릿길

소릿길 ‘소릿길’ 시작 지점인 전주에 도착한 건 11일 오후 5시 무렵이다. 전주역을 나서자 현악 소리가 들려왔다. 역전광장에 투명 유리막을 설치한 무대에서 일군의 연주자들이 바이올린과 키보드를 연주했다. 무대 철제 구조물 상단엔 ‘2020세계소리축제’라는 현수막이 걸렸다. 연주자들은 ‘아페토 앙상블’이라는 그룹이었다. 무대도, 광장도 한산했다. 해가 붉게 저물며 관객 없는 유리벽 무대와 역전 대로인 첫마중길을 물들였다. 코로나19 시대 또 하나의 서글픈 풍경이었다. 와중에 ‘전주는 소리의 도시’라는 걸 다시 확인했다. ■관련기사소리 내려온다…이 고을 저 산마루에…우리 소리 전해온다

식당·고시학원 관련 연쇄 감염 사례

식당·고시학원 관련 연쇄 감염 사례 코로나19 확진자 1명에게서 시작된 불씨가 가족·지인 간 친목 모임과 다중이용시설 등을 기폭제 삼아 100명이 넘는 n차 감염자를 만들어내고 있다. 연쇄감염의 고리를 끊지 않을 경우 n차 감염자가 계속 가지를 치면서 또 다른 n차 감염을 만들어내 확산세가 증폭될 우려가 커진다. 방역당국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당분간 일체의 모임과 약속을 취소하고 다중이용시설 방문도 자제해달라고 다시 한번 당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5일 이례적으로 식당·고시학원과 키즈카페 집단감염의 전파 양상을 나타낸 그래픽을 공개했다. 특정 종교집단 중심으로 발생했던 1·2차 유행 때와 달리 불특정 다수의 일상적 모임을 통한 코로나19 확산세가 얼마나 빨리, 광범위하게 번질 수 있는지 경..

조 바이든 당선자 정상 통화

조 바이든 당선자 해외 정상 통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24일(현지시간) “미국은 동맹과 협력할 때 최강”이라며 ‘아시아·태평양 동맹강화’를 언급했다. 한·미·일 등 동맹국과의 관계 강화를 통해 중국을 견제하겠다는 뜻을 드러낸 것이다. 동맹을 무시하고 국제기구와의 협약에서 탈퇴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와 결별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한 것이기도 하다. 바이든 당선자는 이날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 후보자 등 외교·안보팀 지명자들과 함께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외교·안보팀에 대해 “미국이 돌아왔다는 사실을 반영하는 팀”이라며 “우리는 동맹을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적과 맞설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그는 당선 확정 이후 통화했던 해외 정상들..

1인 가구·다인 가구주 행복도

1인 가구·다인 가구주 행복도 비교 혼자 사는 사람이 느끼는 돈, 일상, 건강 만족도가 40세를 넘어서면서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25일 발표한 ‘2019년 도시정책지표조사(서울서베이)’ 분석 결과를 보면, 서울에 사는 1인 가구가 느끼는 행복도는 20~39세 사이에선 2인 이상 다인(多人) 가구주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다가 40세를 넘어서면서 급격히 떨어져 그 차이가 점점 더 벌어졌다. 이 행복도는 재정상태 만족도, 사회생활 행복도, 건강상태 만족도, 직업 만족도를 종합한 평균값이다. 서울서베이는 서울시가 시책에 활용하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2만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정례 조사다. 항목별로 보면 재정상태와 사회생활(직장·학교·종교·취미 등), 건강상태 행복도·만족도 모두 30대..

KBO리그 역대 우승 감독

KBO리그 역대 우승 감독 이동욱 NC 감독(46)은 지난 24일 NC의 창단 첫 통합우승 감독이 됐다. NC 감독직을 맡은 지 2년 만에 팀을 정상으로 올려놓았다. 선수 시절에는 ‘무명’이었다. 1997년 롯데에서 데뷔한 후 6년간 143경기에만 출전해 타율 0.221 등의 성적을 기록했고 2003년 나이 29세에 선수 유니폼을 벗었다. 2004년 롯데에서 코치로 새 출발하며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했다. 그때 이 감독은 “내가 겪었던 부분을 선수들이 겪게 해서는 안 되겠다”고 다짐했다. 자신이 가르치는 선수들만큼은 최대한 원하는 야구를 펼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마음먹었다. ■관련기사실패 뒤 ‘인생역전’한 감독, ‘납득’으로 선수들 ‘성적 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