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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 127

현금 사용에 대한 입장

각국의 현금 사용에 대한 입장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주요국 곳곳에서 현금 사용이 줄어든 반면 비대면·비접촉 결제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거래가 늘어난 데다 화폐를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비접촉 수단으로 결제를 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한국은행은 ‘코로나19 확산이 최근 주요국 지급수단에 미친 영향’ 보고서에서 이 같은 각국 현황을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의 ATM 네트워크 운영기관인 링크(LINK)는 영국 내 현금 사용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했다. ■관련기사 ‘코로나 바이러스 묻어있을라’ 지폐·주화 꺼린다

시중은행 코로나19 감염 예방

시중은행 코로나19 감염 예방 조치 코로나19 확산으로 금융권 일상이 바뀌고 있다. 집에서 업무를 보거나 대체사업장으로 출근하는 재택·분산 근무가 일상화되고 있다. 회의와 업무보고 등 조직 내 문화에도 변화가 생겼다. 서로 마주 보고 진행하던 회의는 비대면 화상회의로 바뀌었고, 최고경영자(CEO) 대면보고도 긴급한 사안이 아니면 생략하고 있다. 구내식당에선 도시락을 지급하고, 서로 마주 보고 식사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일부 은행은 직원들이 한 공간에 모이는 것을 사전에 막기 위해 탈의실 운영을 중단하고 사복 근무를 허용했다. ■관련기사 코로나19 장기화가 바꿔 놓은 금융권 일상…비대면 화상회의에 점심은 ‘홀로’

여성후보들의 분투기

여성후보들의 분투기 4·15 총선에서 경북 경주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정다은 후보(34)는 지역 유권자들의 편견에 맞닥뜨리곤 한다. 거리에서 인사하면 “아이고, 여자가…”라고 못마땅해하는 어르신을 자주 만난다. “집에서 아(애)나 키우지”라는 말도 들었다. 정 후보는 “아버님, 경주는 여왕도 나온 곳”이라거나 “요즘 여자들이 똑똑한 거 아시잖아요”라고 재치 있게 맞받아친다. 4·15 총선 지역구 후보자 5명 중 1명은 여성(19.1%)이다. 전체 253개 지역구 중 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여성 후보는 각각 12.6%(32명), 11.0%(26명)에 불과하다. 지난 총선에 견주면 양적으론 늘었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이나 성평등 시대를 감안하면 부족한 현실이다. 여성 후보들은 당내 ‘공천’이라는 ..

여성 후보 출마 지역구

여성 후보 출마 지역구 4·15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여성 후보들은 대부분 남성 후보들과 대결해야 한다. 거대 양당인 더불어민주당·미래통합당의 여성 후보는 총 58명이다. 이들 중 절반 정도인 25명은 현역 의원이지만 나머지 후보들은 상당수가 정치 신인이거나 ‘험지’ 출마자가 많은 편이다. ‘여성 대 여성’ 경쟁이 펼쳐지는 지역구도 7곳에 달한다. 남성 기득권이 강한 정치판에서 공천의 ‘바늘구멍’을 통과해 올라왔지만 본선 승리가 쉽지 않고, 여성 후보끼리 맞붙는 경우 한쪽은 ‘버려지는 카드’가 될 수밖에 없는 구도다. ■관련기사 [정치 약자들의 힘겨운 총선]②첫 도전에 ‘험지’ 나서고…다선·남성 상대 ‘이중고’

소비자물가 상승률 추이

소비자물가 상승률 추이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로 수요가 감소하면서 서비스물가 상승률이 0%대를 이어가고 있다. 수요 부진에다 유가 급락까지 겹치면서 저성장·저물가가 고착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 상승했다. 농·축·수산물 가격이 꾸준히 오른 데다 석유류 제품 가격까지 상승하면서 소비자물가는 올해 들어 석 달 연속 1%대 증가율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까지 소비자물가는 12개월 연속 1%를 밑돌았다. 감염 우려로 집에서 직접 음식을 조리하는 경우가 늘면서 수요가 증가한 가공식품과 식재료가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가공식품은 전년 동월 대비 1.7% 올랐다. 축산물과 수산물 가격은 ..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부동산 규제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로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9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5억원을 넘는 고가 아파트의 거래량도 급감하는 등 아파트 가격이 본격적인 조정국면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 한국감정원이 공개한 3월 다섯째주(3월30일 기준) 아파트 가격동향 자료를 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7% 상승했다. 가격 상승폭이 전주(0.11%)보다 둔화된 가운데 서울의 매매가격은 마이너스 0.02%를 기록했다. 서울의 매매가가 전주 대비 하락한 것은 2019년 7월 첫째주 이후 9개월(39주) 만이다. ■관련기사 서울 아파트 값 9개월 만에 하락세

전지차용 배터리 점유율

전지차용 배터리 점유율 지난달 세계시장에서 처음으로 점유율 40%를 돌파하며 안정적으로 성장하던 한국 전기차 배터리 3사가 코로나19라는 대형 악재를 만났다. 올해부터 유럽 환경규제, 중국의 보조금 폐지 등 호재가 잇따르며 큰 성장이 기대됐지만 코로나19 충격에 각국이 전기차 정책을 바꾸거나 환경규제 완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동제한으로 해외 공장 가동이 멈추는 등 생산 차질도 일부 현실화되고 있어 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2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말 종료 예정이던 신에너지 자동차 구매 보조금 지급을 2022년 말까지 2년 연장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자동차업계가 직격탄을 맞자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내린 결정이다. 지난달 중국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보..

환매조건부채권

환매조건부채권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달 31일 환매조건부채권(Repo·레포) 거래를 허용하는 대출기구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세계 중앙은행들이 보유한 미국 국채를 담보로 받고 달러화 현금을 빌려주는 방식이다. 통화당국이 보유한 미 국채를 매도하지 않고도 유동화가 가능해진다. ■관련기사 달러 가뭄’ 해소…신흥국 은행에 돈 푸는 미국

대학입시 일정안

대학입시 일정안 교육부는 4월9일부터 순차적으로 온라인개학을 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올해 수능을 원래 예정보다 2주 늦춘 12월3일에 실시하겠다고 31일 밝혔다. 2017년 포항 지진으로 수능이 11월 말에 실시되는 등 수능이 3차례 연기된 적은 있지만 ‘12월 수능’은 초유의 일이다. 수능이 연기되면서 대입 일정도 일제히 미뤄질 방침이다. 우선 수시모집을 위한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마감일이 8월31일에서 9월16일로 16일 늦춰진다. 정시 학생부 작성 마감도 11월30일에서 12월14일로 조정된다. 대입별 전형 일정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논의해 다음달 중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2주 여유? 이미 5주 ‘학습공백’…속 타들어가는 고3 수험생

주요 스포츠대회 날짜

2019년 8월, 일본 도쿄의 낮 최고기온은 34~35도를 오르내렸다. 8월 평균 습도는 78%나 됐다. 기상청의 열지수 산출표에 따르면 기온이 35도일 때 습도가 80%라면 사람이 실제 느끼는 기온이라고 할 수 있는 열지수는 56.5도나 된다. 기상청은 열지수 54도 이상일 때 ‘보통 사람이 열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열사·일사병 위험이 매우 높음’이라고 경고한다. 1년 연기된 도쿄 올림픽의 개막일이 2021년 7월23일로 결정됐다. 금요일 밤 개막식을 위해 종전 날짜(7월24일)에서 하루만 당겼다. 코로나19 위험은 피할 수 있지만 오랫동안 지적돼 온 고온다습·불쾌 올림픽은 그대로다. 결정의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돈’이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수영, 탁구, 승마, 철인3종경기 등은 도쿄 올림픽의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