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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4 15

맨스플레인(Mansplain)

맨스플레인(Mansplain) ‘맨스플레인’은 ‘남자’(man)와 ‘설명하다’(explain)를 결합한 신조어다. 어느 분야에 대해 여성들은 잘 모를 것이라는 전제를 가진 남성들이 무턱대고 설명하려고 하는 행위를 가리킨다. 맨스플레인 현상의 핵심에는 남성 우월 문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성의 전문 분야 지식이 남성보다 떨어질 것이라는 전제가 깔려 있기 때문이다. 자기 목소리를 내는 여성들을 가리켜 ‘드세고 피곤한 여자’로 몰아가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여성들은 침묵할 수밖에 없었다는 의견도 있다. ■관련기사 가르치려드는 남성 ‘맨스플레인’이 불편해

개인정보 빅데이터 결합 내역(2016. 6~현재)

빅데이터는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내용을 지우는 비식별화 과정을 거친다. 그러나 여러 조합을 합치면 해당 개인을 알아낼 수 있는 재식별화 가능성도 갖고 있다. 공공 빅데이터의 효과적 활용과 개인정보 보호의 적정한 균형이 필요한 시점이다. ■관련기사 [표지 이야기]빅데이터 속 당신 정보는 안녕하십니까?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게임 이용자의 생각

랜덤박스 등을 통해 일정 확률로 구할 수 있는 아이템을 확률형 아이템이라고 한다. 지난해 8월 윤문용 녹색소비자연대 ICT정책국장이 1037명의 게임 이용자들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 의하면, 응답자의 94%가 넘는 989명이 랜덤박스를 구매해본 일이 있고, 그 중 90.6%인 940명이 랜덤박스에 부정적 요소가 있다고 봤다. 이용자들은 랜덤박스의 과금 유도나 불확실성으로 인한 사행성 우려 등을 부정적인 요소로 꼽았다. 또한 이 실태조사에서 875명의 응답자는 게임업계의 자율규제에 대해서 신뢰하지 않고 있었다. ■관련기사 아이템 하나에 수백만원 뽑기 게임이야 도박이야?

5대 재벌대기업의 공익재단 현황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 공익재단을 전수조사하고, 지주회사 수익구조를 들여다 보겠다고 밝혔다. 5대 그룹 전문경영인들을 만난 자리에서다. 대기업 공익재단과 지주회사는 대기업 지배구조의 숨겨진 고리다. “개혁은 서두르면 안 된다”며 그동안 속도조절을 해온 김 위원장이 5대 그룹 면전에서 직접 추진의사를 밝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2017년 9월 대기업을 전담하기 위해 신설된 기업집단국의 첫 작품이라는 것도 예사롭지 않다. ■관련기사 공정위, 드디어 재벌개혁 칼 빼나

전 세계 155개국 기준 아프리카 주요국 행복순위, 현재와 미래 생활에 대한 평가, 아프리카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문제

아프리카가 지구촌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54개국에 걸쳐 세계 인구의 16%인 12억명이 산다. 갤럽은 전 세계 166개국에 대해 행복도 조사를 하는데 이 중 47개국이 아프리카 국가다. 행복도 조사 대상 4개국 중 1개국꼴이다. 이런 아프리카의 행복도가 높아지지 않고서는 지구촌의 행복이 높아졌다고 보기 어렵다. 유엔은 ‘세계행복보고서 2017’에서 아프리카를 별도로 분석했다. 제목은 ‘행복을 기다리는 아프리카’다. ■관련기사 [창간 기획-지금, 행복하십니까] (4) 행복을 갈망하는 아프리카 - 행복지수, 100위권 밖 87%…검은 대륙은 언제쯤 미소 지을까

최근 3년간 공무원 공로연수 월급 총액

2017년 11월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무조정실을 통해 받은 ‘2012~2016 국가직·지방직 공로연수 현황’을 보면 국가직 공무원 1752명, 지방직 공무원 3658명은 지난해 공로연수를 하면서도 월급으로 총 2502억6384만원을 받았다. 1인당 4626만원꼴로 각종 수당을 제외한 금액이다. 지난 3년간 투입된 예산만 6420억원 규모에 달했다. 공로연수 제도는 정년까지 1년 이내 남은 공무원에게 퇴직 후 사회적응능력을 돕기 위해 도입됐다. 하지만 근무에서 열외돼 집에서 쉬는 퇴직 전 휴식 개념이 강하다. 공로연수제에 대해 사회적응을 돕는다는 본래 취지는 사라지고 ‘무노동·무임금’ 원칙에 어긋난다는 비판이 적지 않다. ■관련기사[단독]‘무노동’ 공무원 공로연수에…3..

2016년 지자체별 공로연수 현황, 최근 4년간 한전 공로연수 현황

공무원 공로연수는 10여년 전부터 국회 국정감사 등을 통해 숱한 비판을 받았다. 명목은 연수지만 실제로는 월급받는 장기 휴가에 가깝게 운영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관할 부처인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는 여러 문제 제기에도 제도 개선을 하지 않고 공로연수를 방만하게 운영해왔다. 더욱이 정부부처 산하 공공기관이나 공기업에서도 공로연수 혹은 공로연수와 유사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문제다. ■관련기사 계획도 보고서도 없는 연수…공무원들 “차라리 폐지”

한전공대 설립 추진 방향

2017년 11월 13일 한국전력공사 관계자는 오는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인 한전공대(가칭)의 위상을 설명했다. 세계 최고의 ‘에너지 공대’를 세우는 것이 한전의 목표다. 한전공대 설립은 올해 전남도가 19대 대선 지역공약으로 발굴해 각 정당에 건의한 프로젝트로,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이를 공약으로 내놓으면서 탄력을 받았다. 이후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한전공대 설립이 포함되면서 본격 시동을 걸게 됐다. ■관련기사시동 건 ‘최고 에너지 공대’, 관건은 투자

인도·태평양 구상과 일대일로

취임 후 첫 아시아 순방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집권 2기를 맞아 굴기를 선언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패권을 위한 외교전이 바쁘게 이어지고 있다. 시 주석의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에 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일본·호주·인도 4자 협력을 기본으로 하는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경향신문 트럼프·시진핑, 아·태 패권 ‘우군 확보’ 치열한 외교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