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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2 11

타이거 우즈 부상 부위와 시기 外

20여년 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전 세계 스포츠 스타 가운데 최고의 아이콘이었다. 1997년 마스터스를 시작으로 14차례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고 벌어들인 상금만 10억달러(약 1조1300억원)가 넘었다. 스폰서를 포함해 우즈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스포츠 갑부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 41세가 된 우즈는 눈물의 상징으로 변했다. 최근 3년 동안 부상이 이어졌고 결국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관련기사 683주 동안 골프 왕좌 앉았던 우즈, 9차례 허리 부상 후 666위 추락

방탄소년단 성장기, 단독콘서트 공연장 규모

7인조 그룹 방탄소년단은 최근 몇년 새 국내 가요계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성장기를 써 온 팀이다. 올해로 데뷔 5년차를 맞은 이들은 국내 음악시장은 물론이고 세계 대중음악의 주류인 북미시장에서도 주목받는 한국 가수로 꼽힌다. 대중과 평단의 호응을 동시에 얻고 있는, 흔치 않은 아이돌 그룹이다. 대중음악계에선 ‘포스트 빅뱅’으로 이들을 꼽는 의견이 많다. ■관련기사 대형기획사 아니어도…방탄소년단 해외서 쑥쑥 큰 비결은?

삼성 이재용 부회장 수사 관련 일지

이재용 부회장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연루부터 구속까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은 뿌리 깊은 정경유착 비리의 ‘최신 버전’이기도 하다. 과거 재벌들이 그룹의 덩치를 키우고 특혜를 얻어내기 위해 정권과 유착했다면, 최근에는 경영권 세습을 위해 정권에 줄을 대는 방식으로 정경유착의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 부회장의 구속을 계기로 정경유착 비리를 근본적으로 끊어내기 위한 재벌개혁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관련기사 [표지이야기]재벌개혁 ‘골든타임’을 잡아라 삼성그룹 총수 의혹 수사 일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9)이 역대 삼성그룹 총수 중 처음으로 구속되면서 삼성그룹은 충격에 빠졌다. 삼성은 이 부회장의 공백이 현실화한 만큼 하루빨리 조직을 추슬러 경영 공백을 최소화해야..

연령별 모바일뱅킹 이용 비율

모바일 뱅킹, 인터넷 보험, 온라인 전용펀드 등 금융산업이 디지털화되면서 고령층의 금융 이용권리가 점점 약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국민은행이 은행 창구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수수료를 부과하겠다는 방안까지 검토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디지털 양극화’를 가장 뚜렷하게 보여주는 계층은 저학력 고령층이다. 한국은행의 ‘2016년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조사’를 보면, 6개월 이내에 모바일 뱅킹을 이용한 비율이 중졸 이하 학력자는 2015년 4.5%, 지난해 4.6%로 큰 변화가 없고, 대졸 이상(56.5%), 대학원 이상(61.2%) 등 고학력자와 큰 차이를 나타냈다. 60대 이상에서 모바일 뱅킹 이용비율은 2015년 4.7%에서 지난해 13.7%로 증가했지만 여전히 10%대로 전 연령대 ..

청소년 성관계 경험

우리 사회에서 청소년의 성적 실천은 여전히 ‘금기’다. 청소년의 성에 대한 관심과 실천은 유예해야 하는 것으로 여겨지며, 10대의 연애 역시 성적 행동이 배제된 관계로 한정된다. 그러나 이 ‘금기’로 인한 피임에 대한 무지는 더욱 위험한 청소년의 섹스를 부를 것이며 ‘랩 콘돔’은 그 하나의 예일 뿐이다. 청소년의 성적 행위를 무조건 덮어놓고 외면하려는 경향이 문제다. 질병관리본부가 지난해 말 발표한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중·고교생의 성관계 경험률은 4.6%다. 남성이 6.3%, 여성이 2.8%였다. 고교 남학생의 경우 경험률이 8.2%로, 전체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인솔교사의 지시 아래 학교 컴퓨터실에 모여 설문지에 응답한다는 특성상 ‘솔직한 답변’에 한계가 있어 실제 ..

김정은·김정남 가계도

김정남은 1971년 5월10일 김정일과 그의 첫째 부인 성혜림 사이에서 낳은 장남이다. 하지만 그의 성장 과정과 이력은 확실히 알려진 것이 없다. 어머니 성혜림이 병 치료를 위해 모스크바에 오래 머물렀기 때문에 김정남은 고모인 김경희와 2013년 처형된 김경희 남편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보살핌을 받고 자란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택이 김정남의 후견인으로 알려진 것도 이 같은 인연 때문이다. ■관련기사 [북 김정남 피살]김정일 장남…일본 밀입국 사건으로 밀려난 ‘비운의 황태자’

거칠어지는 '말 대 말' 공방

정치권의 설전이 달아오르고 있다. 조기대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상호견제에서 거친 말폭탄을 쏟아내는 수준으로 나아갔다. 진영 내 주도권과 ‘적통’을 두고 서로 격렬하게 부딪치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사이에선 이른바 ‘짐승’ 발언 신경전이 벌어졌다. 지난 13일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측을 겨냥해 “그런 말(지난 대선에서 문 전 대표를 소극적으로 도왔다는)을 하는 것은 짐승만도 못한 것”이라고 한 것이 시발점이다. 민주당 이석현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에서 “막말의 종결판! 물에 빠진 사람이 버둥댈수록 가라앉는다”고 안 전 대표를 직격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지 않으냐. ‘독철수’가 된 건 잘했다”고 맞불을 놓으면서 대립이 격화했다...

한국 경제 4월 위기론의 근거 및 반론

오는 4월은 잔인한 봄이 될 것인가. 대내외 악재가 겹겹이 쌓이면서 한국 경제의 ‘4월 위기설’이 증폭되고 있다. 경제 내적인 문제 외에 조기대선과 북·미관계 긴장 가능성 등 정치 리스크가 보태지면서 한국 경제는 넘쳐나는 불확실성으로 숨이 막힐 지경이다. ■관련기사 4월 경제위기론의 실체…‘탄핵·트럼프’ 안팎 리스크에 경제도 벼랑 끝

조기노령연금 지급현황 및 연기연금 신청자

14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손해를 보면서 연금을 앞당겨 타는 ‘조기노령연금’과 시기를 늦춰 더 많은 돈을 받는 ‘연기연금’ 신청이 2010년 이후 모두 증가 추세에 있다. 고령화와 경기 악화, 조기 퇴직자 증가, 평균수명 연장 등이 불러온 국민연금의 ‘양극화’ 현상으로 분석된다. 조기노령연금 수급자는 2010년 21만6522명에서 2015년 48만343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11월 기준 조기노령연금 수급자는 50만9209명으로, 2010년과 비교하면 2.35배 늘었다. 반대로 국민연금을 예정보다 늦춰서 받는 연기연금 신청자도 늘고 있다. 연기연금 신청자는 2010년 1075명, 2011년 2036명, 2012년 7775명 등으로 증가하다 2013년 741명으로 급감했다. ..

베이징 주재 미국대사관이 2008~2015년 매일 측정한 대기질지수(AQI)

위원성(余文生·50)은 중국 베이징에서 활동하며 인권침해 소송을 주로 맡아온 변호사다. 그는 지난달 동료 변호사 4명과 함께 베이징, 톈진, 허베이(河北)성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지방정부들이 극심한 스모그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인권투사’에서 ‘스모그투사’가 된 이들은 현재 중국에서 대기오염 피해가 인권 침해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고 말한다. ■관련기사 “4억 시민을 스모그에 방치” 중국 인권변호사들, 정부 상대 소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