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뱅킹, 인터넷 보험, 온라인 전용펀드 등 금융산업이 디지털화되면서 고령층의 금융 이용권리가 점점 약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국민은행이 은행 창구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수수료를 부과하겠다는 방안까지 검토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디지털 양극화’를 가장 뚜렷하게 보여주는 계층은 저학력 고령층이다. 한국은행의 ‘2016년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조사’를 보면, 6개월 이내에 모바일 뱅킹을 이용한 비율이 중졸 이하 학력자는 2015년 4.5%, 지난해 4.6%로 큰 변화가 없고, 대졸 이상(56.5%), 대학원 이상(61.2%) 등 고학력자와 큰 차이를 나타냈다. 60대 이상에서 모바일 뱅킹 이용비율은 2015년 4.7%에서 지난해 13.7%로 증가했지만 여전히 10%대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비율이 낮았다. 30대의 모바일 뱅킹 이용 비율은 62.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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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모바일…고령층 ‘금융 소외’ < 경향신문 2017년 2월 1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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