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북한 독립운동가 정부 설명에 따르면 북한 정권 수립에 기여했지만 독립운동 공적이 인정될 수 있는 인물은 여럿이다. 한글학자 김두봉(1889~1960년?)이 대표적이다. 주시경의 제자인 그는 1910년대 초 조선어사전 편찬을 진행했다. 1919년 3·1운동에 참여한 뒤 대한민국임시정부 임시의정원 의원을 지내고 1940년대 중국 옌안(延安)의 조선독립동맹 주석을 맡는 등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관련기사 [신년기획 - 다·만·세 100년] 우리는 독립운동가입니다 (6) 월북 독립운동가들 ‘서훈 배제’ - ‘일제 현상금 넘버원’ 김원봉, 남에서도 북에서도 사라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