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연립·다세대 주택 가격 저렴한 전세의 대명사였던 연립·다세대주택의 전세가격이 해마다 오르면서 최근 9년 동안 두 배 넘게 뛴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가격이 고공행진을 계속하자 상대적으로 저렴한 연립·다세대주택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지난해에는 전세가가 평당 매매가 대비 96.2%를 기록했다. 한국도시연구소가 13일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실거래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전국 평균 1억2241만원이었던 전세가는 지난해 2억191만원으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서울 평균 전세가는 1억7630만원에서 2억9498만원으로 1억원 넘게 올랐다. ■관련기사 [단독]연립·다세대 전셋값, 9년간 두 배 이상 ‘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