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카테고리의 글 목록 (300 Page)

오늘의 뉴스 11681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너 아니어도 여기 들어오려는 애들 줄 서 있어. 예전에는 4년제 아니면 받아주지도 않았어.” ㄱ씨는 요즘 상사의 폭언 때문에 퇴사를 생각한다. 전문대를 졸업한 그는 중소기업에서 정규직 사무원으로 일한다. 상사는 하루 꼬박 해도 끝내기 힘든 일을 오후에 건넨다. 오늘 안에 끝내라고 다그치고는 추가 업무를 해도 야근수당을 주지 않는다. 최저임금 수준의 월급을 받으며 상사의 독한 말을 듣는다. 직장갑질119가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갑질금지법) 시행 1년을 맞아 발표한 설문조사에 나오는 사례다. 조사는 19~55세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이뤄졌다. 갑질금지법이 시행된 지 1년이 됐지만 현장의 변화 체감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급이 낮을수..

고용형태별 임금 격차

고용형태별 임금 격차 한국의 노동시장은 1990년대 중반부터 3단계 비정규직화를 거치면서 한 줌의 좋은 일자리를 남기고 서서히 무너졌다. 그 결과 한국노동사회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 한국의 노동자 2056만명 중 비정규직은 856만명으로 전체의 41.6%를 차지했다. 그나마 정규직으로 분류된 노동자 중에는 하청업체 정규직, 즉 간접고용 비정규직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 10대 재벌기업만 놓고 보면 전체 노동자의 30%(41만명)는 간접고용 비정규직이다. “1100만 비정규직”이라는 노동계의 구호처럼, 한국의 노동자 절반 이상은 비정규직일 가능성이 높다. 정규직이라도 다 똑같은 정규직은 아니다. 300인 이상 대기업이고, 노동자를 직접·지속 고용하며 노동조합까지 있는 질 좋은 일자리는 전체의..

주요 사모펀드 현황

주요 사모펀드 현황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가 환매 중단된 라임자산운용 무역금융펀드(플루토 TF-1호)의 ‘투자원금 전액 배상’을 결정한 이후 판매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일부 판매사는 분조위 결정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일부는 “우리들도 피해자인데 전액 배상은 과하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일각에선 판매사들이 상품심의위원회에서 제대로 상품을 거르지 못한 채 수수료 수익에만 열을 올리고, ‘깜깜이 펀드’라는 이유로 판매 이후 펀드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등의 비판이 나오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분쟁조정 권고안 결정문은 분조위 결정(6월30일) 후 7~10일 안에 판매사로 송부된다. 판매사들은 권고안 결정문을 받은 시점부터 20일 내에 권고안 수용 여부를 분조위에 통보해야 한다. 라임..

수원 삼성 VS FC서울 라이벌전

수원 삼성 VS FC서울 라이벌전 수원 삼성과 FC서울의 라이벌전인 ‘슈퍼매치’는 K리그를 대표하는 상품이었다. 슈퍼매치의 전성기였던 2007년 K리그 첫 맞대결에선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무려 5만5397명의 관중이 들어찼다. 국제축구연맹(FIFA)도 세계 7대 더비(라이벌전)의 하나로 슈퍼매치를 손꼽던 그 시절에는 두 팀의 만남을 ‘별들의 전쟁’으로 표현하는 데 아까움이 없었다. 김남일과 송종국, 이운재 등 2002 한·일 월드컵 4강 멤버들이 수원의 승리를 이끄는 선봉장이었다. 서울은 ‘쌍용’이라 불리던 이청용과 기성용 그리고 박주영 등 차세대 태극전사들이 맞섰다. 자연스레 두 팀의 맞대결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승패 하나에 우승컵의 향방이 갈린다는 기대감으로 가득했다. ■관련기사 수원·서울 ‘서글픈..

소비자물가지수 등락률

소비자물가지수 등락률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를 기록하며 ‘마이너스’를 벗어났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7로 지난해 같은 달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1%대를 보였던 물가상승률은 코로나19 여파로 4월(0.1%)에 크게 하락한 이후 5월에는 마이너스(-0.3%)까지 떨어진 바 있다. 이 같은 마이너스 물가는 지난해 9월(-0.4%) 이후 8개월 만에 또다시 나타나면서 저물가를 동반하는 경기침체인 디플레이션 가능성이 우려됐다.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다소 높아진 것은 물가를 끌어내리던 석유류 가격 하락이 주춤해진 영향이 컸다. ■관련기사 한달 만에 ‘마이너스 물가상승률’ 탈출…재난지원금 통한 소비 증가·석유류 하락폭 감소 등 영향

국내 편의점 특장점

국내 편의점 특장점 코로나19가 편의점 업계의 진검승부를 부르고 있다. 감염 우려로 마트보다 동네 편의점을 찾는 고객이 크게 늘어난 데다 정부 재난지원금 사용과 비말차단용 마스크 판매 등으로 매출이 크게 늘면서 편의점 본사들이 공격적으로 시장쟁탈전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올해 계약이 종료되는 3000여개의 가맹점이 ‘기존 점포를 유지하느냐’, ‘새로운 간판을 바꿔 다느냐’에 따라 시장판도가 크게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2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가맹점주들은 통상 본사와 5년 주기로 계약을 맺는데, 올해는 자유계약(FA) 대상 점포가 서울을 비롯해 전국 3000여개 정도로 추산된다. ■관련기사 ‘자유계약 점포 3000개 잡아라’…편의점 업계, 유치경쟁 ‘후끈’

온라인수업 취약계층 학생 지원

온라인수업 취약계층 학생 지원 온라인 원격수업은 오랫동안 꿈꿔온 미래였다. 이명박 정부가 초·중·고교의 종이 교과서를 ‘디지털 교과서’로 바꾸겠다고 선언했던 것이 벌써 9년 전이다. 도서벽지의 학생들까지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내용을 배울 수 있도록 모든 학교에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19가 열어젖힌 원격교육은 느닷없이 덮쳐온 미래였다. “당장 교실에 와이파이도 없었고요. 비축해둔 태블릿PC를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보니, 교사용 태블릿은 구하기도 어려웠어요.” 30년차 중학교 교사 이모씨는 원격수업이 시작된 지난 4월을 이렇게 돌아봤다. 학교를 언제까지 마냥 세워둘 수 없다는 위기감에 ‘어쩔 수 없이’ 시작한 원격수업은 시행 두 달째..

미국 코로나19 신규확진자

미국 코로나19 신규확진자 미국에서 지난 1일(현지시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2000명 넘게 나와 하루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4월 3만5000명대까지 치솟았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달 초 1만8000명대까지 떨어지며 ‘1차 유행’의 고비를 넘는 듯 보였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활동을 재개하면서 바이러스 확산 속도는 더 빨라졌고, 1차 유행이 채 끝나기도 전에 ‘2차 유행’이 시작되는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자 그동안 마스크 착용을 거부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마스크에 대찬성”이라며 태도를 바꿨다. ■관련기사 미국, 하루 확진자 5만2천여명 ‘최대’…독립기념일 연휴 ‘퍼펙트 스톰’ 될라

손흥민 잔여경기 일정

손흥민 잔여경기 일정 4개월 만의 공격포인트 사냥으로 건재를 알린 손흥민(28·토트넘)이 강행군을 시작한다. 토트넘의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운명이 결정될 승부처다. 손흥민은 3일 오전 2시 영국 셰필드의 브라몰 레인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원정경기에 출격 대기한다. 손흥민에겐 쉽지 않은 여정이 시작된다. 지난달 24일 웨스트햄전 이후 9일 만에 경기를 치르는 토트넘은 셰필드전을 시작으로 16일간 6경기를 치른다. 7일 에버턴을 상대한 뒤 10일 본머스, 13일 아스널, 16일 뉴캐슬, 18일 레스터시티까지 만난다. 2.6일마다 경기를 치르는 셈이다. ■관련기사 2.6일마다 1경기…‘손’ 쉴 틈 없는 일정에 토트넘의 운명 걸렸다

황희찬 유럽무대 성적

황희찬 유럽무대 성적 ‘황소’ 황희찬(24·사진)은 자신의 별명처럼 도전을 즐긴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없다. 축구 선수로 전성기로 접어드는 나이에 과거 자신이 실패했던 그 무대, 독일 분데스리가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스포츠 전문매체인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지난달 30일 독일 분데스리가 RB 라이프치히가 이적료 1500만유로(약 202억원)에 잘츠부르크에서 황희찬을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황희찬 측은 “늦어도 이번주 내로는 공식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관련 내용을 확인했다. 황희찬이 빅리그로 분류되는 분데스리가로 떠난 것은 이번 시즌 활약 덕분이다. 그는 38경기에서 16골·20도움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불리는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를 무너뜨리면서 찬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