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수업 취약계층 학생 지원

 

 

온라인 원격수업은 오랫동안 꿈꿔온 미래였다. 이명박 정부가 초·중·고교의 종이 교과서를 ‘디지털 교과서’로 바꾸겠다고 선언했던 것이 벌써 9년 전이다. 도서벽지의 학생들까지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내용을 배울 수 있도록 모든 학교에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19가 열어젖힌 원격교육은 느닷없이 덮쳐온 미래였다. “당장 교실에 와이파이도 없었고요. 비축해둔 태블릿PC를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보니, 교사용 태블릿은 구하기도 어려웠어요.” 30년차 중학교 교사 이모씨는 원격수업이 시작된 지난 4월을 이렇게 돌아봤다.

학교를 언제까지 마냥 세워둘 수 없다는 위기감에 ‘어쩔 수 없이’ 시작한 원격수업은 시행 두 달째인 현재,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초기의 시행착오를 딛고 나면 우리가 꿈꿨던 장밋빛 미래로 인도해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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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20년 7월 3일>

Posted by 경향신문 DB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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