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55)가 4일 후보 수락연설에서 유독 강조한 것은 ‘국민’이었다. “국민의 힘”으로 대통령이 될 것이고, 오직 “국민에 의한 연대”만이 진정한 승리의 길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강력한 라이벌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향해선 “패권주의” “분열주의”라고 못 박았다. 미래를 준비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번 대선을 ‘국민통합 대 패권’ ‘미래 대 낡은 과거’의 대결로 규정지었다. ■관련기사 [2017 시민의 선택]안 “패권의 시간 가고 있다, 내가 더 좋은 정권교체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