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국내에서는 문제없다며 부인해오던 현대·기아자동차의 ‘세타2 엔진’ 결함이 사실로 드러나 17만여대 리콜이 결정됐다. 이미 미국에서는 2015년 비슷한 이유로 약 47만대 리콜을 단행했고 추가로 이번에도 약 120만대 리콜이 확정돼 현대차 엔진의 신뢰도에 금이 갔다. 세타2는 가솔린 직분사(GDI) 엔진으로 그랜저, 쏘나타, K7, K5 같은 현대·기아차 대표 차종의 심장이다. ■관련기사 현대·기아차 ‘국내 세타2 엔진’ 결함 사실로…17만여대 리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