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매각 일지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다시피 한 아시아나의 재무상황은 악화일로를 걸었다. 현산은 이날 “계약체결 시점보다 아시아나의 부채가 4조5000억원이나 늘었다”고 주장했다. 항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산이 제시하는 수치가 다 맞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아시아나 상황이 악화되면서 인수 부담이 크게 높아진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때부터 현산 내부에서도 아시아나 인수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관련기사 현산 “아시아나 부채 수조원 늘어”…‘인수가 낮추기’ 명분 찾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