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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기록경신 590

지구 위한 큰 판결

지구 위한 큰 판결 매년 상승하는 기온을 낮추기 위해 정부가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면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시민들에게 배상해야 할까. 프랑스 법원이 정부의 배상 책임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놓았다. 환경단체들은 “역사적 판결”이라고 환영하며 “세계 시민들이 각 정부에 책임을 묻고 행동을 촉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AFP는 이날 “파리행정법원이 그린피스 프랑스, 옥스팜 프랑스 등 4개 환경단체가 프랑스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정부의 배상 책임을 인정하고 청구된 1유로(약 1300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보도했다. 환경단체들은 프랑스 정부가 2016년 발효된 파리기후변화협약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다하지 않았다며 2019년 3월 소송을 제기했다. 파리기후협약은 기온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2도 이하..

전국 최다 가구 공급

전국 최다 가구 공급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서울 32만5000호를 비롯해 전국에 총 85만호 상당의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정부 들어 역대 가장 많은 공급 물량이다. 당정은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도시권 주택 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한다. 지난해 말 취임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설 전에 내놓겠다고 공언한 부동산 공급대책이다. 주택 공급 규모는 광역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85만호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서울에 공급되는 물량은 32만5000호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3일 “과거 뉴타운에 준하는 전국적 대책”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전국에 85만가구 공급한다

은 매수 '최고가'

은 매수 '최고가' ‘게임스톱’ 주가 폭등을 견인한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이 은 매수에 관심을 보이면서 이번에는 국제 은 가격이 급등했다. 주식시장에서 시작된 개인투자자들의 반란이 상품시장까지 확전되는 모양새다. 블룸버그통신은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은 선물 가격이 온스당 최고 30.35달러에 거래됐다고 보도했다. 전날 종가보다 13% 상승한 가격으로,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된 것이다. 국제 은 가격과 관련 기업의 주가는 지난주부터 급등세를 보였다. 이는 ‘게임스톱 대전’을 이끈 레딧의 토론방에 은 매수를 촉구하는 게시물이 올라온 시점과 일치한다. 지난주 올라온 한 게시물은 “은행들이 실제 가치보다 은의 가격을 억제하고 있다”며 은행의 물가 조작에 대응하기 위해 “은을 매수..

쌀 소비량 역대 최저

쌀 소비량 역대 최저 지난해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역대 최저치인 57.7㎏을 기록했다. 하루에 쌀밥 한 공기(100g 기준) 반 정도를 먹는 수준이다.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매년 쌀 소비량이 줄고 있는 데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학교 급식과 각종 행사가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이 발표한 ‘양곡 소비량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가구 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7.7㎏으로 전년보다 2.5% 감소했다.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1990년 119.6㎏에서 30년 새 반토막이 났다. 1인당 하루 평균 쌀 소비량은 1970년대 300g대였으나 2010년 199.6g, 지난해 158g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관련기사 코로나로 경조사·급식 줄어서?…작년 쌀 소비량 역대 최저

축구협회 '여성시대'

축구협회 '여성시대' 4년간 한국 축구의 수장으로 재신임을 받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파격적인 인사로 3기 집행부를 개편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서울 축구회관에서 대의원총회를 열어 제54대 협회장으로 취임한 정 회장의 세 번째 임기 시작과 함께 신임 집행부를 공개했다. 업무 영역별로 전문성을 따져 선임된 임원 22명과 감사 2명 등 인사를 두고 파격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국제심판 출신으로 첫 여자 부회장으로 선임된 홍은아 이화여대 교수(41·사진)가 변화의 중심에 있다. 2003년 한국인 최연소 국제심판이 된 홍 교수는 2010년 잉글랜드축구협회 여자 FA컵에서 비(非)영국인 최초로 주심을 맡았고, 같은 해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 개막전 주심으로 나서 한국인 최초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

재닛 옐런, '트리플 크라운'

재닛 옐런, '트리플 크라운'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사진)이 조 바이든 미국 정부의 초대 재무장관에 올랐다. 미국 상원은 25일(현지시간) 본회의에서 옐런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을 찬성 84표, 반대 15표로 통과시켰다. 미국에서 여성 재무장관이 나온 것은 232년 역사상 처음이다. 옐런 장관은 이미 첫 여성 연준 의장, 첫 여성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두 차례 유리천장을 깬 인물이다. 그는 이번 인준으로 최초로 경제 관련 3대 고위직을 모두 역임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게 됐다. 1946년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난 옐런 장관은 버클리 캘리포니아대에서 교수로 재임했다. 빌 클린턴 정부 시절인 1997년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에 임명..

코스닥 1000 '터치'

코스닥 1000 '터치' 가계 자산, 주식으로 이동…2000년 4월 폭락 후 처음 기준지수 회복 정부, 기관 투자 비중 확대 계획…전문가들 “장기 보유 세제혜택 필요” ‘닷컴 버블’ 붕괴 이후 어둠의 터널을 벗어나지 못했던 코스닥지수가 21년 만에 장중 1000을 돌파했다. 코스닥지수가 1000을 넘어선 것은 2000년 9월15일 이후 21년 만이다. 전문가들은 코스닥 시장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서 기관투자가들의 참여 확대, 장기투자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6일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70포인트(0.07%) 오른 1000.00에 개장해 이날 오전 장중 1000선을 웃돌았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투자가가 순매도하면서 지수는 하락 전환해 전날보다 5.30포인트(0.53%) 내린..

김시우, 다시 한번 '활짝'

김시우, 다시 한번 '활짝' 파3 17번홀. 5.5m의 버디 퍼트가 홀에 빨려들어가자 김시우의 불끈 쥔 주먹이 허공을 갈랐다. 우승을 확신하는 어퍼컷 세리머니였다. 이 퍼트가 우승으로 가는 결정적인 퍼트라는 걸 김시우는 잘 알고 있었다. 그렇게 3년8개월 동안 간절히 기다렸던 우승이 다가왔다. 김시우가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670만달러)에서 통산 3승을 달성했다. 김시우는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7113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는 완벽한 플레이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를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김시우가 ..

세계 최초 사이버 선박

세계최초 사이버 선박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해양부문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세계 최초로 선박 사이버 시운전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가상 시운전 솔루션’에 대해 영국의 로이드선급으로부터 기본승인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한국조선해양의 디지털 트윈 선박 플랫폼을 이용해 가상의 사이버 공간에서 실제 선박의 해상 시운전 상황과 동일한 환경을 구현해 LNG 운반선의 엔진, 연료공급 시스템, 전력·제어 시스템 등 핵심 설비들의 성능을 검증하도록 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실제 시운전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극한 조건에서 시뮬레이션이 가능하고, 해상에서 이뤄지는 시운전 기간을 줄여 비용도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LNG 운반..

외국자본 중국으로…

외국자본 중국으로… 중국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미국을 제치고 가장 많은 외국인 직접투자(FDI)를 유치했다. 포브스는 “중국이 광범위한 봉쇄 등으로 감염병을 엄격히 통제한 반면 미국의 대응은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는 데 덜 효과적이었다”고 분석했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24일(현지시간) 발표한 ‘투자 트렌드 점검’ 보고서에서 2020년 중국의 FDI가 전년보다 4% 증가한 1630억달러(약 180조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반면 부동의 1위를 지켜온 미국은 전년 대비 49% 감소한 1340억달러(약 148조원)를 유치해 처음으로 중국에 뒤졌다. 중국에 대한 FDI는 지난해 초만해도 급감했다가 4분기부터 급격히 증가했다. 코로나19에 대한 중국 당국의 강력한 대응이 해외 투자자들의 발길을 돌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