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크로아티아 '남북 가스 회랑' 프로젝트
폴란드 국영 가스 기업 가즈시스템이 남서부 돌니실롱스크주의 두 도시 비에르츠호비체와 체소프를 잇는 가스관을 12일(현지시간) 개통했다. 길이 14㎞ 가스관이지만 의미가 작지 않다. 러시아산 천연가스 의존도를 줄이고 에너지 독립을 이루겠다는 야심이 담겼다. 폴란드는 비에르츠호비체~체소프 가스관을 북쪽으로 스비에노스치에로 연결하고, 남쪽으로는 크로아티아 크르크섬까지 연결할 계획이다. 가스관은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를 차례로 경유하며 중부 유럽을 남북으로 가로지른다. ■관련기사 폴란드, 새 가스관…“러시아서 에너지 독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