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2017년 한국 상업영화 중 여성 핵심 창작 인력 참여 작품 편수 연 관객 2억명 시대, 1000만 영화가 일상으로 자리 잡은 한국 영화계에서 여성이 소외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영화진흥위원회가 2월 초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 5년간 개봉 한국 영화 중 총제작비 10억원 이상이거나 최대 스크린 수가 100개 이상인 상업영화에서 여성이 감독인 작품은 연평균 총 5편으로 전체(약 73편)의 6.8% 수준에 그쳤다. 핵심 제작 인력인 주연 배우, 작가, 제작자, 촬영감독을 여성이 맡은 비율도 각각 약 24%, 30%, 22%, 3.3% 불과했다. ■관련기사 한국영화 관객 연 2억명 시대…제작현장선 ‘여성’이 잘 안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