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코로나 확진자 빈과일보는 대만 보건당국이 전날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한 북부 타이베이(台北)시와 신베이(新北)시의 방역 경계 등급을 오는 28일까지 3단계로 올리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이 지역에서는 실내 5인 이상, 야외 10인 이상의 사적 모임과 종교 행사가 금지된다. 이를 어기면 각각 최고 1만5000대만달러(60만원), 최고 30만대만달러(12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대만 전 지역의 술집, 볼링장, 당구장, 오락실 등의 영업도 중지됐다. 대만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80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관련기사 ‘방역 모범국’ 대만·싱가포르, 지역감염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