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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2 5

배터리 3사 전지사업 실적

배터리 3사 전지사업 실적 글로벌 전기차 수요 급증에 힘입어 고속 성장하고 있는 ‘K배터리’(한국 배터리 산업) 3사의 지난해 성적표가 지난달 말 모두 발표됐다. 지난해 2분기 흑자 전환 이후 수익을 본격 확대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옛 LG화학 전지사업본부)과 4분기 흑자 전환으로 도약을 기대하는 삼성SDI, 공격적 투자로 이들을 맹추격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의 ‘닮은 듯 다른’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1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 통계를 보면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K배터리 3사 제품의 점유율은 34.7%였다. 2019년 16.0%에서 1년 만에 2배 이상 확대됐다. 중국 CATL, 일본 파나소닉과 글로벌 ‘빅3’를 형성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매출액은 12조355..

봉쇄조치 1개월 임금손실률

봉쇄조치 1개월 임금손실률 지난해 코로나19 확산과 물리적(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의 영향으로 임금은 최대 7%가량 줄고, 부익부 빈익빈이 심해지면서 지니계수와 빈곤지수는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봉쇄조치를 시행했을 경우 저소득층, 임시·일용직, 고졸 이하 근로자의 임금손실률이 더 크다는 사실도 수치로 확인됐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임금·소득분배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3~12월 거리 두기 조치에 따른 잠재 임금손실률은 7.4%로 추산됐다. 거리 두기 3단계 봉쇄조치를 한 달 동안 시행할 경우 저소득 취약계층의 임금 타격이 더 큰 것으로도 분석됐다. 근무가능지수, 상용직 여부 등에 따라 연간 임금손실률을 소득 분위별로 따졌을 때 소득이 가장 적은 ..

소상공인 경기체감지수

소상공인 경기체감지수 인천 서구에서 4년째 당구장을 운영하는 양현수씨(57). 따로 직원을 두지 않고 부인과 같이 일하고 있다. 정부의 거리 두기 강화 조치 이후 손님이 90% 가까이 줄었다고 한다. 매달 월세에 음료수 등 관리비로 600만원이 나가는데 최근 수입은 100만원 안팎이라고 했다. 양씨는 “당구장 피크 타임은 저녁 시간인데 오후 9시 이후 손님을 받지 못하니 영업중지나 매한가지”라고 하소연했다. 그는 “당구장은 교대로 플레이를 진행하니 정부의 방역지침을 충분히 따를 수 있는 안전한 시설”이라며 “업종별 특성을 고려해 영업 시간을 조정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정부의 물리적(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에 따른 오후 9시 이후 영업제한 조치가 풀리기만을 기다..

상법 개정에 따른 의결권

상법 개정에 따른 의결권 감사위원을 선출할 때 최대주주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내용이 담긴 개정 상법이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 처음으로 적용된다. 총수일가가 유죄 판결을 받은 회사 중 사외이사 감사위원의 임기가 만료되는 곳이 당장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015년 KB금융지주에서 소액주주 추천 감사위원이 선임된 적이 있지만, 비금융권 대기업에서는 아직 나온 바 없다. 1일 현재 개정 상법 적용이 유력한 대기업은 금호석유화학과 삼성전자 두 곳이다. 배임 횡령 등으로 총수가 유죄 판결을 받은 금호석유화학은 4명의 감사위원 중 올해 2명의 임기가 만료된다. 상법은 감사위원회를 3명 이상의 이사로 구성하도록 한 만큼 최소 1명 이상의 사외이사 선임을 해야 한다. 3분기 공시를 보면 금호석유화학은 최대주주 ..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연초부터 집값 상승세가 심상찮다. 1월 한 달간 수도권 주택가격이 전달 대비 0.80% 상승률을 보이면서 폭등세였던 지난해 7월(0.81%)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정부가 ‘7·13대책’을 시작으로 강도 높은 규제책을 쏟아낸 지 불과 반년 만에 ‘원점’으로 돌아간 것이다. 정부의 공급 확대 방침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 계획 등이 집값 상승의 불쏘시개로 작용하고 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한 달간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0.79% 상승했다. 규제지역 확대로 지방 매수세가 줄면서 전달(0.90%)보다는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에선 경기(1.11%)와 인천(0.72%) 모두 작년 7월(경기 0.96%, 인천 0.47%)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