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관련 일지 영국·프랑스·독일 등 3개국 정상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의 결정을 비판하면서 “이란 핵합의는 여전히 우리의 안보에 중요하다”고 밝혔다.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도 “핵합의는 상호 간의 협정이 아니며, 이를 깨는 것도 어느 한 국가의 손에 달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러시아와 중국 외교부도 성명을 내고 미국의 합의 탈퇴는 국제사회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동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관련기사 [미, 이란 핵합의 탈퇴] 영·프·독 “합의 유지” 선언에도…기업 타격 땐 ‘백기’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