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학천리, 망천리 지진 위치 시민들 사이에서는 “이번 지진이 지난해 11월 강진의 여진이 맞느냐. 혹시 또 다른 지진의 시작은 아니냐”는 우려가 많았다. 이번 지진이 지난해 11월 강진 이후 가장 규모가 큰 데다 이날 오후까지 규모 2.1~2.4의 여진이 여러 차례 계속됐기 때문이다. 박한석씨(50·포항 남구 대이동)는 “한국의 땅속에 관한 전문적 연구 결과가 별로 없고, 성격이 다른 단층이 존재할 수 있다는 얘기도 퍼지면서 본진이냐 여진이냐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포항 규모 4.6 여진]새벽에 또 흔들린 포항…뛰쳐나온 시민들 “도대체 언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