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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7 6

성수기 항공료와 콘도 이용료 변화

휴가철마다 성수기란 이유로 숙박료나 항공료가 반짝 상승하지만, 그 폭이 해가 갈수록 점점 커지고 있다. 업체들의 과도한 ‘한철 장사’에 국내로 향하는 여행객은 줄어들고, 내수 활성화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6일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해 7월이 시작되며 여행과 관련된 물가는 일제히 급등세를 기록했다. 7월 국내 콘도 이용료는 전달보다 23.3% 급등했으며, 8월에도 18.7% 추가로 상승했다. ■관련기사 ‘한철 장삿속’에 열 지갑도 닫는다

경북 양양군 인구 변화

경북 영양군은 전국 243개 지자체 중 섬 지역인 울릉군을 제외하고 인구수가 가장 적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1만7713명에 불과하다. 웬만한 도시 동(洞) 인구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차량 통행량도 적어 영양군 70여개 교통신호등 중 점멸 신호 체계가 아닌 곳은 3곳뿐이다. 경제 인구가 적다 보니 자동차 등록대수는 인구 2명당 1대꼴인 9039대(6월 말 기준)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의 3분의 1 정도를 차지하다 보니 경로당이 161개소다. 병원 1곳과 치과 3곳이 있지만 산부인과는 없어 검진 등을 위해서는 차를 타고 55㎞를 나가야 한다. ■관련기사 ‘인구 절벽’ 영양군…“2만명을 회복하라”

고령화에 따른 경제성장률 추정치

급속한 인구 고령화로 인해 우리나라의 연간 경제성장률이 10년 후 0%대로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은퇴 시기 연장, 여성의 경제활동 확대 등 고령화의 부정적 효과를 완화해줄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르면 지금의 고령화 추세가 그대로 이어진다는 가정하에 분석한 기본 시나리오에서 경제성장률은 2000~2015년 연평균 3.9%에서 2016~2025년 1.9%로 떨어지고, 2026~2035년에는 0.4%까지 하락할 것으로 추정됐다. 2036년에는 생산가능인구 비중 하락에 인구 증가율 하락 효과까지 더해져 성장률이 0%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관련기사 고령화,10년 뒤 성장률 0%대

에너지원 전력거래량 비중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생산된 전기가 지난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의 거래량은 1935만3164㎿h로, 전년(1762만6738㎿h)보다 9.8% 증가하며 거래량 집계를 시작한 2001년 이후 최대치를 달성했다. 신재생에너지 전력거래량을 에너지원별로 보면 부생가스의 비중이 가장 많은 47.9%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이어 수력에너지(14.2%), 태양에너지(9.8%), 풍력에너지(8.6%), 연료전지(5.8%), 바이오 기타(4.6%) 순이었다. ■관련기사 신재생에너지 전력거래량 ‘사상 최다’

은하의 후퇴 속도

“은하까지의 거리를 구하는 것은 정말 지난하고 힘든 작업입니다. 조만간 발사될 허블우주망원경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미국의 천문학자였던 마크 에어론슨이 1985년 어느 상을 받는 자리에서 했다는 말이다. 은하까지의 거리를 정확하게 구하는 것이 당시 관측우주론 학자들의 숙원 중 하나였다. 은하까지의 거리를 정확하게 알아야 은하의 겉보기 특성이 아닌 진짜 물리량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기준이 되는 은하들까지의 거리를 정확하게 알면 그것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중요한 천문학적인 값들을 결정할 수 있다. 한쪽 축을 은하들까지의 거리로 잡고 다른 축을 그 은하들의 후퇴속도로 잡은 다음 그 값들을 찍어보면 전체적으로 비례하는 경향을 나타낸다. 멀리 있는 은하일수록 우리로부터 더 빨리 후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