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까지의 거리를 구하는 것은 정말 지난하고 힘든 작업입니다. 조만간 발사될 허블우주망원경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미국의 천문학자였던 마크 에어론슨이 1985년 어느 상을 받는 자리에서 했다는 말이다. 은하까지의 거리를 정확하게 구하는 것이 당시 관측우주론 학자들의 숙원 중 하나였다. 은하까지의 거리를 정확하게 알아야 은하의 겉보기 특성이 아닌 진짜 물리량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기준이 되는 은하들까지의 거리를 정확하게 알면 그것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중요한 천문학적인 값들을 결정할 수 있다. 한쪽 축을 은하들까지의 거리로 잡고 다른 축을 그 은하들의 후퇴속도로 잡은 다음 그 값들을 찍어보면 전체적으로 비례하는 경향을 나타낸다. 멀리 있는 은하일수록 우리로부터 더 빨리 후퇴한다. 이런 비례 관계를 허블의 법칙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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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의 세계 - 이명현의 별별 천문학](9) ‘72 대 68’ 두 허블상수 대립…차세대 우주망원경 숙제는 ‘오차 규명’ <경향신문 2017년 7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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