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떼파파 한 손에 카페라떼를 들고 다른 손으로는 유모차를 끄는 아빠로, 육아에 적극 참여하는 아빠를 의미하는 신조어.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이 90%에 달하고 오후 4시면 퇴근해 부모가 함께 아이들을 돌보는 ‘아빠 육아천국’ 스웨덴의 아빠들을 가리키는 말로, 최근 한국에도 상륙했다. 한국에선 아직 드물지만,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유사어로 ‘프렌디’ ‘스칸디대디’ 등이 있다. ▷맘충 엄마가 커피숍에서 유모차 끌고 커피를 마시면? ‘라떼파파’라는 다정한 이름은 ‘맘충’이라는 혐오의 어감을 지닌 단어로 바뀐다. ‘귤이 회수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는 말이 있듯, ‘라떼파파’의 성별이 바뀌면 ‘충’이 된다. 어린 아기를 데리고 밖에서 ‘자기 애만 신경쓰느라 민폐를 끼치는’ 행동을 하는 엄마들을 비판하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