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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 236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가입 일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서방 국가들을 대거 끌어들여 기세를 올린 중국이 신경제 구상인 일대일로(一帶一路·실크로드 경제벨트와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구상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외교부, 상무부는 지난 28일 하이난(海南)성에서 열린 보아오(博鰲)포럼에서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공동 건설 추진을 위한 전망과 행동’을 발표했다. 육상으로는 중앙아시아와 러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이어지는 경제벨트를 만들고 해상으로는 중국 연해와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인도양을 거쳐 유럽과 아프리카 동부까지 연결하려는 야심찬 계획이다. ■ 관련기사“AIIB는 ‘일대일로’ 젖줄” 드러난 ‘시황제’의 구상

혼란의 예멘 일지

최악의 우려가 현실이 됐다. 지난 20일 예멘 수도 사나에서 발생한 이슬람사원 폭탄테러로 최소 142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망자 중 13명은 어린이다. 부상자까지 합치면 사상자 수는 500명이 훌쩍 넘는다. 이번 사건은 예멘에서 발생한 최악의 테러로 꼽히지만, 예멘 국민들을 더욱 불안하게 하는 것은 더 큰 테러가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점이다.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이날 이슬람사원 두 곳에서 연쇄폭탄테러가 일어난 후 트위터에 “자랑스러운 전사들이 성스러운 임무를 완수했다”며 자신들의 소행이라는 점을 적극 알렸다. IS는 “우리는 멈추지 않는다. 이번 테러는 시작일 뿐”이라고 위협했다. ■ 관련기사내전에 IS 폭탄테러까지… 예멘 ‘끝 모를 혼돈’

소비자물가지수와 일회용 생리대물가지수 추이 外

▶ 국내 생리대 시장 규모는 4000억원대에 달한다.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는 유한킴벌리가 지난달 23일 가격을 인상한다고 발표한 뒤 불거진 생리대값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여성의 문제를 넘어 전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비싼 생리대를 살 돈이 없어 휴지나 깔창으로 대신한다는 등의 사연이 이어지면서 들끓는 여론은 식을 줄 모른다. 관련기사 [커버스토리]남들은 모른다 생리대 '설움'

울릉도·독도 소용돌이

▶ 울릉 난수성 소용돌이는 동해 남쪽에서 난류가 올라오다 한류에 막혀 동쪽으로 방향을 전환하면서 생기는 것으로 크고 작은 소용돌이가 생성과 소멸을 반복한다. 울릉 난수성 소용돌이와 독도 냉수성 소용돌이가 동시에 잘 발달하면 울릉도 주변에서 오징어가 잘 잡히고 독도 주변에는 영양염이 풍부한 해수가 올라와 좋은 어장이 형성된다고 해양조사원은 설명했다. 관련기사울릉·독도 주변 ‘소용돌이’ 비밀 풀다

고등어(중품) 10㎏ 도매가 추이

▶ 부실의 늪에 빠진 해운산업은 구조조정이 한창 진행 중이고, 고등어는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낙인찍혀 어민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는데도 핵심 관련 부처인 해양수산부는 제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다. 자신들이 ‘입’을 열 경우 금융위원회, 환경부 등 타 부처와의 갈등이 우려된다는 것이 이유다. 주요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냈던 정치인 출신의 전임 장관 때와는 사뭇 다르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관련기사 ‘고등어 미세먼지’·해운 구조조정…현안에 목소리 없는 해수부

은행 부실채권 31조3000억…15년 만에 최대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이 15년 만에 최대 수준으로 늘어났다. 조선·해운업 위기로 국책은행의 부실채권이 급증한 것이 이유다. 금융감독원은 올 3월 말 현재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 규모는 31조3000억원(잠정)이라고 2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말보다 1조3000억원 증가한 것이며, 2001년 3월 말(38조1000억원) 이후 15년 만에 최대 수준이다. 기사보기 은행 부실채권 31조3000억…15년 만에 최대

제주 관광 ‘비수기 없다’ 5개월 만에 600만 돌파…작년 비해 12% 증가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이 올 들어 5개월 만에 600만명을 돌파했다. 한 달 평균 120만명이 제주를 찾고 있는 것이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올 들어 5월31일까지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610만69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44만명)보다 12.1% 늘어났다고 2일 밝혔다. 내국인이 483만명, 외국인이 127만명이다. 하루 평균 4만여명, 한 달 평균 122만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았다. 기사보기 제주 관광 ‘비수기 없다’ 5개월 만에 600만 돌파…작년 비해 12% 증가

상지대 사태 일지

교육부가 상지대 재단에 김문기 총장을 해임하라고 요구했다. 이사회가 김 총장을 해임하지 않으면 이사 전원의 임원승인이 취소되고 임시이사 파견까지 진행될 것임을 예고했다. 정부가 강력 대응에 나서면서 극심한 파행을 겪고 있는 상지대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교육부는 10일 “지난해 11월 진행한 상지대 특별종합감사 결과를 오늘 오후 상지대 측에 통보했다”며 “김 총장에 대한 3가지 법령 위반사항을 감사처분 결과에 적시해 총장 해임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교육부, 상지대에 김문기 총장 해임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