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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4 23

빚내서 국영기업 키운 중국, 총부채비율 미국 추월

국제결제은행(BIS)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기업·정부(금융부문 제외) 부채비율은 254.8%로 미국의 250.6%를 웃돌았다. 중국의 총부채비율은 2008년 148.4%에서 2012년 200%를 넘어선 뒤 작년 말 250%를 넘었다. ■기사보기 빚내서 국영기업 키운 중국, 총부채비율 미국 추월

전국 캠핑장 4곳 중 1곳, 등록 않고 ‘불법’ 운영

국민안전처는 전국 캠핑장 4곳 중 1곳은 미등록 야영장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4월4∼29일 전국 야영장 1663곳을 대상으로 등록 여부와 소방시설을 점검한 결과, 관할 시·군·구에 등록하지 않은 야영장은 416곳(25%)으로 나타났다. ■기사보기 전국 캠핑장 4곳 중 1곳, 등록 않고 ‘불법’ 운영

신격호 총괄회장과 롯데그룹 계열사 간 수상한 토지 거래

▶ 검찰 수사로 롯데그룹의 비리 의혹이 커지는 가운데 2007년 완공된 롯데 자이언츠 야구단의 전용 연습장을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소유의 임야 일부를 그룹 계열사가 매입해 건설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 총괄회장은 이 땅 중 일부를 롯데그룹 비자금의 ‘숨은 창구’로 의심받는 셋째 부인 서미경씨 모녀에게 증여했다. 검찰은 롯데그룹 총수 일가의 부동산 거래 과정을 살피며 수상한 자금 흐름을 들여다보고 있다. 관련기사 [롯데그룹 수사]신격호 김해 땅, 광고 계열사가 일부 매입…‘이상한 거래’

농촌지역 취업자 중 농업부문 종사자 비율 外

▶ 일자리와 삶의 질을 찾아 농촌으로 순유입된 ‘이도향촌(離都向村)’ 인구가 지난해 처음으로 5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영동군, 강원 태백시 규모의 인구가 농촌으로 순유입됐다는 의미다. 농촌인구 순유입이 7년째 이어지고 베이비붐 세대들의 은퇴가 다가오면서 이촌향도(離村向都)가 종언을 고하고 ‘이도향촌’이 한국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것으로 평가된다. 관련기사 [단독] '이도향촌(離都向村)' 시대···작년 농촌 유입, 떠난 사람보다 5만명 더 많았다

서울시향 사태 일지

경찰이 박현정 전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 대표의 성추행 의혹을 허위로 제기하는 데 개입한 혐의(명예훼손)로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의 부인 구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1년 전 불거진 ‘서울시향 성추행 의혹’이 박 전 대표에 대한 ‘조직적 음해 의혹’으로 성격이 바뀌면서 정 감독 주변으로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 ■ 관련기사박현정, 피의자에서 피해자로…서울시향 ‘반전 드라마’

롯데가 경영권 분쟁일지

“앞으로 10년, 20년 더 일할 생각이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93)은 10월16일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평소 숙원사업인 롯데월드타워(제2롯데월드) 공사현장을 수시로 찾던 신 총괄회장이니, 일견 국내 최고령 재벌 총수의 노익장으로 회자됐을지 모른다. 하지만 올해 7월부터 장남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61)과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60)의 경영권 분쟁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나온 이 발언은 형제간 다툼의 원인을 함축하고 있다. 고령에도 경영권을 놓지 않고 후계구도를 명확히 하지 않아 형제와 부자간 갈등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 관련기사[키워드로 읽는 2015 경제] (4) 롯데 경영권 분쟁

필리핀내 한국인 피살 일지

경찰이 필리핀에서 발생한 한인 총격 피살 사건 수사를 위해 필리핀 현지에 수사관 4명을 파견했다. 한국 경찰이 외국에서 발생한 범죄를 현지에서 수사하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경찰청은 한인 총기 피살 사건이 발생한 필리핀 마닐라 남부 바탕가스에 현장감식과 폐쇄회로(CC)TV분석, 범죄분석, 총기분석 전문가 등 4명의 수사관을 파견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바탕가스주 말라르시에서 지난달 20일 오전 1시30분쯤(현지시간) 건축업을 하는 조모씨(57)가 자택에 침입한 4인조 괴한의 총에 맞아 숨졌다. 파견된 수사팀은 현지에서 용의자 특정 및 현장지문 확보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경찰, ‘한인 피살’ 필리핀 첫 파견 수사

국립현대미술관장 인선 일지

1년2개월간 공석이던 국립현대미술관장에 스페인 국적의 바르토메우 마리 리바스 국제근현대미술관위원회(CIMAM) 회장(49·사진)이 임명됐다. 2000년 개방형 직위제도가 도입된 이후, 공모를 통해 외국인이 공직에 임명된 첫 사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현대미술관장 최종 후보 3인에 대한 서류·면접 심사와 인사 검증과정을 거쳐 새 국립현대미술관장으로 마리 CIMAM 회장을 임명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 관련기사첫 외국인 국립현대미술관장…국내 정착 만만찮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