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추이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확산 속도가 2002년 11월 발병했던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의 전염 속도를 뛰어넘었다. 중국 정부는 신종 코로나가 사스와 달리 잠복기에도 감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망자와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사스 악몽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 마샤오웨이(馬曉偉)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주임은 26일 기자회견에서 “신종 코로나의 전염 능력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면서 “잠복기는 최소 하루부터 최대 2주다. 사스와 달리 잠복기에도 전염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신종 코로나’ 확산]중국 내 확진자 사흘 만에 3배…사스보다 빠른 전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