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용대출 증가액 최근 은행에서 신용대출 약정을 맺으면서 연봉의 110%를 대출받은 A씨(38)는 얼마 후 한 카드사에서도 ‘마이너스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안내 전화를 받았다. 1년 약정에 2500만원을 연 4% 고정금리로 마이너스 통장처럼 쓸 수 있다는 설명이었다. A씨는 생각보다 금리가 낮아 ‘빚투’(빚내서 투자)를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신용도 하락이 걱정됐다. 카드사 상담원은 “마이너스 대출이 다른 대출보다 신용도에 더 나쁜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득했다.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과 ‘빚투’ 열풍을 타고 카드사 마이너스론이 부활했다. 우리카드는 지난 8월 연 4~10% 고정금리의 마이너스론을 출시했고 롯데카드는 9월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카드사 마이너스론은 카드사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