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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평균매매가격

전국 주택평균매매가격 추이 정부가 전세대책을 발표했지만 서울의 전세수급지수는 올 들어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국의 주택 평균매매가격도 처음 4억원을 돌파했다. 정부는 내년 봄 전세시장이 안정될 것이라고 보고 있지만, 부동산 업계는 내년 상반기까지 전세난이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30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월간주택가격동향’ 자료를 보면 11월 서울의 전세수급지수는 192.3을 기록해 지난달(191.8)에 이어 두 달 연속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서울의 전세수급지수가 두 달 연속 190을 넘기기는 2015년 3월 이후 5년여 만이다. ■관련기사서울 ‘전세 부족’ 체감도 최고치…전국 집값 평균 첫 4억 넘어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2020년 1~9월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LG화학이 전지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하는 LG에너지솔루션이 1일 공식 출범한다. ‘배터리 전문 기업’ 탄생을 계기로 가파르게 성장하는 배터리 시장을 주도할 ‘글로벌 1위’ 기업으로 자리잡을지 주목되지만, 과제들도 산적해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 내 ‘전지사업본부’에서 독립법인으로 새 출발하기 위한 준비를 최근 모두 마쳤다. 지난 9월 중순 분사 계획 발표 이후 3개월이 채 안 돼 모든 작업이 마무리되는 것이다. 지난 26일 LG그룹 인사에서 김종현 전지사업본부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내정하는 등 임원급 인사도 마쳤다. 직원 6500여명의 소속이 LG화학에서 신설법인으로 변경되며, 추가로 100여명의 직원이 충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백악관 공보팀 핵심 참모 직책

백악관 공보팀 핵심 참모 직책과 주요경력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29일(현지시간) 젠 사키 전 백악관 공보국장을 차기 정부 초대 백악관 대변인에 내정하는 등 전원 여성으로 구성된 백악관 공보팀 핵심 참모 명단을 발표했다.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을 231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재무장관으로 낙점한 것으로 알려진 바이든 당선자는 백악관 예산관리국 국장과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도 여성을 낙점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백악관과 행정부의 핵심 요직에 여성과 유색인종, 이민자 등을 앉혀 다양성을 반영하겠다는 공약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바이든 당선자는 이날 백악관 공보팀 핵심 참모 7명을 발표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대통령과 백악관을 대변하고 언론과 국민에게 보내는 메시지 전략을 수..

전두환 회고록 출간부터

전두환 회고록 출간부터 1심 판결까지 “계엄군이 5·18민주화운동 기간 동안 광주 시내에서 헬기에 의한 사격을 했다면 그 사실만으로도 피고인의 자위권 발동 주장을 무색하게 한다.” 30일 광주지법 형사8단독 김정훈 부장판사는 전직 대통령 전두환씨(89)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재판부는 5·18 당시 ‘헬기사격’ 여부가 “역사적으로 중요한 쟁점”이라고도 했다. 1997년 대법원은 1980년 5월27일 계엄군이 도청진압작전을 펴면서 광주 시민들을 살해한 것을 ‘내란목적살인’으로 판단했는데도 전씨 등은 그동안 “자위권 발동으로 인한 정당방위”라는 주장을 펴 왔다. 신군부의 주장은 군이 광주의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시위를 진압하던 중 시위가 격화돼 부득이 자위권을 발동해 무..

라면가격 인상 사례

라면가격 인상 사례 같은 업계에서 경쟁하는 회사들과 정보를 교환했다는 이유만으로 처벌할 수 있을까.’ 정부가 지난 8월 발의한 공정거래법 전면개정안에 담긴 ‘정보 교환 담합’ 내용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와 업계의 입장차가 뚜렷하다. 개정안의 핵심은 담합으로 이어질 수 있어 금지되는 기업들 간 ‘합의’ 유형에 ‘가격·생산량 등 정보를 주고받아 경쟁을 제한하는 행위’를 추가한 것이다. 기업들이 향후 가격 인상 계획과 생산량 등 생산·판매 정보를 교환하는 행위를 통해 사업상 불확실성을 줄이고, 시장 경쟁을 피할 수 있다고 공정위는 보고 있다. 이 같은 행위가 결과적으로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그간 법원은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며 정보 교환 행위의 위법..

문중원 기수 사망 이후

문중원 기수 사망 이후 “마사회는 선진 경마를 외치는데 도대체 뭐가 선진 경마일까? 지금까지 힘들어서 나가고 죽어서 나간 사람이 몇 명인데…정말 웃긴 곳이다, 경마장이란 곳은. 더럽고 치사해서 정말 더는 못하겠다.” 부산·경남경마공원(렛츠런파크)에서 일하던 문중원씨가 지난해 11월29일 40세의 나이에 숨진 뒤 발견된 한국마사회를 고발하는 유서의 한 구절이다. 그는 말을 타는 기수였다. 기수는 경마산업에서 을 중의 을이다. 말을 가진 마주는 개인사업자인 조교사에게 말 관리를 위탁한다. 기수는 다시 조교사와 말을 타는 ‘기승계약’을 맺는다. 기수는 조교사나 마주가 지정한 말을 타고 그 횟수와 실적에 따라 상금과 임금을 지급받지만, 노동자가 아닌 개인사업자다. 적정한 임금을 보전받지 못하고, 일하다 재해를 ..

MVP-신인왕 동시 배출 구단

역대 MVP-신인왕 동시 배출 구단 창단 이후 첫 가을야구 경사를 치른 KT가 이제 KBO리그 역사에서도 손꼽히는 기록을 앞두고 있다. KBO는 30일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신인왕 시상식을 개최한다. 정규시즌 성적만으로 평가하는 MVP와 신인왕 투표는 이미 포스트시즌 전 완료됐다. 멜 로하스 주니어(30)가 MVP를, 소형준(19·이상 KT)이 신인왕을 수상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로하스는 홈런(47개), 타점(135개), 득점(116개), 장타율(0.680)까지 1위를 독차지 하고 타격 4관왕에 올랐다. 시즌 마지막 며칠 사이 타율 3위(0.349)로 밀려나 타격왕을 놓쳤지만 그 외 타격 주요 부문을 휩쓸어 MVP 경쟁력을 충분히 과시했다. ■관련기사KT 독무대 도전…30일 KBO MVP·신인왕..

대우조선해양 '하도급 갑질'

대우조선해양 '하도급 갑질' 제재 주요 내용 대우조선해양이 하도급업체들에 줄 대금을 후려치고 위탁한 작업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혐의로 150억원대 과징금을 물고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정부가 국내 조선 3사를 상대로 2018년 본격 착수한 대규모 ‘하도급 갑질’ 제재가 마무리됐지만, 하도급업체들은 여전히 피해구제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계약서 사후 발급과 부당한 단가 인하, 일방적 위탁 취소 등 하도급법 위반 혐의로 대우조선해양 법인을 검찰에 고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정명령과 153억원의 과징금도 부과한다. ■관련기사‘단가 후려치기’ 대우조선 153억 과징금

가계 순저축률 추이

가계 순저축률 추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올해 가계저축률이 1999년 이후 2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가계저축이 늘어나는 상황이 굳어지면 내수 부양효과가 떨어지고 저성장·저물가·저금리가 ‘뉴노멀’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한국은행 조사국 이용대 과장과 이채현 조사역은 29일 ‘조사통계월보’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가계저축률이 지난해(6.0%)보다 4%포인트가량 상승해 1999년 이후 처음으로 10%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국내 가계저축률은 1983년 이후 내내 두 자릿수를 기록하다가 2000년(6.5%)부터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역대 최고치는 1988년 23.9%이고 1990년 이후로는 1991년 23.4%가 최고다. 최근 5년(2015..

'서리풀 가운슬러' 유형

'서리풀 가운슬러' 유형 정모씨(36)는 현재 서울 서초구의 ‘1인 가구 마음심리상담’을 받고 있다. 정씨는 지속적인 사내 괴롭힘으로 우울증에 시달리다 퇴사했다. 이후 개인적인 이유로 지난해 말 서초구로 이사해 혼자 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재취업이 어려워지면서 그에게 무기력증이 찾아왔다. 감정기복도 심해졌다. 1인 가구 지원서비스로 심리상담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정씨는 상담 서비스를 신청, 10월 말부터 상담을 받고 있다. 정씨는 “심리상담을 받으면서 나의 객관적인 상황, 나도 몰랐던 내 성격을 정확하게 알 수 있었다”면서 “누군가 내 말에 귀를 기울이고, 신경써준다는 사실만으로도 다시 일어설 힘이 생겼다”고 말했다. 보건소가 아닌 별도 공간인 ‘1인 가구 지원센터’에서 상담을 받을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