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카테고리의 글 목록 (1118 Page)

오늘의 뉴스 11681

적응적 기대 이론

적응적 기대 이론 과거 자료는 때로 미래를 예측하는 데 유용하다. 과거의 자료를 바탕으로 예상오차를 조금씩 수정하며 미래를 예측하는 것을 경제학에서는 ‘적응적 기대(Adaptive expectation) 이론’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인플레이션을 예측할 때 “과거 몇 년간 인플레이션이 낮았으니 내년도 그다지 높지 않을 거야”라고 추정하는 방식이다. ■관련기사 가장 한국적인 ‘적응적 기대이론’은 부동산 불패신화다. 과거 50년 동안 그랬으니 아무리 인구가 줄고 성장이 둔화돼도 부동산이 크게 떨어질 리가 있겠느냐는 믿음이 있다. … 돈을 풀어 경기를 살리자는 양적완화의 이면에도 적응적 기대이론이 있다. 과거에는 돈을 풀면 어김없이 경기가 살아났다. 그러니 경기가 살아날 때까지 돈을 풀었다. [영화 속 경제]..

졸혼

졸혼 ‘결혼을 졸업하는 것’을 말한다. 쉽게 말해 이혼하지 않으면서 각자 자유롭게 사는 것이다. 졸혼이라는 용어는 2004년 일본의 여류작가 스기야마 유미코(64)가 쓴 이라는 책에서 유래했다. 졸혼한 부부는 결혼의 의무에서 벗어나지만 부부관계는 유지하면서 제2의 인생을 설계한다. 졸혼은 부부가 서로 사랑하는 감정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이혼, 별거와 구별된다. 이혼이나 별거의 경우 서로 정기적으로 만나지 않는다. 그러나 졸혼의 경우 부부가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만큼 주기적인 만남을 갖는다. ■관련기사 지난 5월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미혼 성인 548명을 대상으로 ‘졸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물은 결과 전체의 57%가 긍정적이라 답했다. 특히 자녀 독립 후 배우자에게 졸혼 의사를 전달할 의향..

비문해자

비문해자 문해 능력이란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문자해득 능력을 포함한 사회·문화적으로 요청되는 기초생활 능력을 말한다.(평생교육법 제2조 3항) 따라서 비(非)문해자는 일상생활을 하는 데 최소한으로 필요한 문자를 읽고 이해하거나 계산이 불가능한 사람을 말한다. 예를 들어 약 복용법이나 공익광고 포스터를 이해하지 못하고, 휴대폰 문자정보나 가정통신문 표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다. ■관련기사 1990년대 들어 문맹자라는 용어 대신에 사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초등학교 6학년 수준에 미달하는 사람을 보통 미문해자로 보고 있다. 우리나라는 18세 이상 성인 중 비문해 인구가 전체 인구의 6.4%인 264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2014년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조사) [교양 충전소]비문해자 (..

편의점 '캐시백 서비스' 예시

이달부터 일부 편의점에서 체크카드로 물건을 사면서 동시에 10만원까지 현금 인출도 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물품 결제와 현금 인출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캐시백 서비스’를 이달부터 일부 편의점 가맹점에서 시범운영하고, 내년 본격 도입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 관련기사 편의점 계산대서 카드 결제하고 현금도 찾는다

공동육아나눔터

공동육아나눔터 이웃 간 자녀돌봄 품앗이 활동을 연계하고 활동 장소와 교구 등을 대여해 자녀양육으로 인한 사회적 단절을 경험하는 부모들의 소통을 돕고자 설치된 공간. 전국 건강가정지원센터, 주민센터, 도서관 등 공공시설 총 109곳에 설치돼 있다. 18세 미만 자녀 및 부모들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건강가정지원센터 대표전화(1577-9337)나 홈페이지(www.familynet.or.kr), 가까운 지역 센터를 통해 이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관련기사 공동육아모임에 참여해본 보호자들은 “더 이상 외롭지도 않고, 아이들도 많이 배운다”고 입을 모은다. 전남 목포시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해 육아품앗이 모임에 참여한 하봉환씨는 지난해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발간한 수기집에 “모임의 모든 아이들이 나를 아빠라고..

세 사람 DNA 아기

‘세 사람의 DNA’를 물려받은 아기가 탄생했다. 요르단인 부모가, 미국 의료진에게, 멕시코에서 시술을 받아 5개월 전 낳은 사내 아기 ‘하산’이 세계 최초의 ‘세 부모 아기’가 됐다고 과학전문매체 뉴사이언티스트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전질환을 물려받을까 걱정하는 부모들에게는 ‘혁명적인’ 소식인 반면, 일각에서는 유전자를 ‘조작’해 ‘맞춤아기’를 탄생시키는 길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 우려한다. ■ 관련기사 엄마 둘 아빠 하나 ‘세 부모 DNA’ 가진 아기 탄생

일해재단

일해재단 일해(日海)는 5공화국 대통령 전두환씨의 아호다. 당초 재단은 1983년 미얀마 아웅산 묘소 폭발사건의 유족을 지원하고, 스포츠 유망주 육성을 목적으로 발족했다. 자금은 현대·대우·선경·국제 등 재벌이 출연했다. 이후 1986년 사업목적을 국가의 안전보장과 평화통일을 위한 정책 연구와 인재 양성 등으로 확대하면서 일해재단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문제는 재단의 기금이 권력을 동원해 재벌을 통해 이뤄졌다는 점이다. 1984년부터 5년간 조성된 총 598억원 대부분이 재벌을 통해 조성됐고, 이 과정에서 강제성 증언이 나왔다. 뿐만 아니라 재단이 전두환씨 퇴임 후에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것이라는 의문이 제기됐다. ■관련기사 [교양 충전소]일해재단 (주간경향 2016년 10월 4일 1195호)

원샷법

원샷법 정식 명칭은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이다. 이 법은 공급과잉 업종 기업이 신속하게 사업을 재편하고, 인수·합병(M&A)이 쉽도록 상법·세법·공정거래법 등의 관련 규제를 특별법으로 일괄 풀어주기 위해 제정됐다. 사업재편을 위해 분할하는 기업은 주주총회 승인이 아닌 이사회 승인으로 갈음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근거가 포함됐다. ■관련기사 2016년 8월부터 시행된 이 법률에 의해 원샷기업 3곳이 지난 8일 태어났다. 화학제품 회사인 한화케미칼과 유니드, 농기계 업체인 동양물산기업이다. [교양 충전소]원샷법 (주간경향 2016년 9월 27일 1194호)

지하철 역세권 아파트 매매가 변화율

지난 2년 새 서울 신촌역(경의중앙선) 인근 아파트의 3.3㎡당 매매가격이 92%나 치솟았고, 5호선 상일동역 주변 아파트 전셋값이 97% 급등했다. 박근혜 정부가 부동산 경기 부양책을 편 2년 동안 서울 강남뿐 아니라 강북 역세권의 아파트값도 크게 올라 매매가 상승률 상위 10곳 중 8곳이 강북으로 나타났다. ■ 관련기사 [서울 역세권 주거비 급등]매매가 신촌 92%·전셋값 상일동 97%…2년 새 ‘미친 상승’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2014년 10월 시행됐으며, 소비자가 출시 15개월이 안된 최신 휴대전화를 구매할 경우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을 최대 33만원으로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당초 보조금 지급의 투명성을 높여 부당한 차별대우를 방지하고, 통신 과소비를 억제해 가계통신비를 경감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됐다. 기존 이동통신 시장에서는 ‘보조금 대란’이 일면서 정보에 밝은 일부 소비자는 싼값에 휴대전화를 구매하고, 그렇지 않은 소비자는 비싼 값을 주고 구매해야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현재 단통법에 대한 평가는 ‘단지 통신사만 배불리는 법’ ‘전 국민 호갱법’ 등으로 냉혹한 편이다. 지원금 상한제 탓에 혜택이 줄어들어 오히려 단말기 구매대금이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