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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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혼

경향신문 DB팀 2016. 10. 6. 11:24

 

졸혼

일러스트ㅣ김상민 기자

 ‘결혼을 졸업하는 것’을 말한다. 쉽게 말해 이혼하지 않으면서 각자 자유롭게 사는 것이다. 졸혼이라는 용어는 2004년 일본의 여류작가 스기야마 유미코(64)가 쓴 <졸혼을 권함>이라는 책에서 유래했다. 졸혼한 부부는 결혼의 의무에서 벗어나지만 부부관계는 유지하면서 제2의 인생을 설계한다.

 졸혼은 부부가 서로 사랑하는 감정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이혼, 별거와 구별된다. 이혼이나 별거의 경우 서로 정기적으로 만나지 않는다. 그러나 졸혼의 경우 부부가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만큼 주기적인 만남을 갖는다.

 

 

■관련기사

 지난 5월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미혼 성인 548명을 대상으로 ‘졸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물은 결과 전체의 57%가 긍정적이라 답했다. 특히 자녀 독립 후 배우자에게 졸혼 의사를 전달할 의향은 여성(63%)이 남성(54%)보다 높게 나타났다. 일본에서도 여성이 졸혼에 더 적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 [70창간기획 라이프-졸혼]헤어질 필요 없어…'각자의 인생' 존중하며 살면 되니까 (경향신문 2016년 10월 6일)

- [70창간기획 라이프-졸혼]이혼·별거와 다른 게 뭐죠? (경향신문 2016년 10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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