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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11681

박근혜 정부 4년 대북정책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내세운 대외정책 기조는 ‘신뢰외교(trustpolitik)’였다.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지속가능한 평화협력 구축을 목표로 삼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시아 평화협력 구상’도 여기서 파생된 것이었다. 보수정권이 유연한 대북정책을 추진하게 되면 폭넓은 국민적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북한 김정은 체제 출범과 맞물려 남북이 ‘새 술을 새 부대에 담을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는 평가도 나왔다. ■관련기사 [탄핵! 박근혜 정책](10)“통일 대박” “개성공단 중단”…국내 정치공세용 ‘카드’ 악용

설악산 케이블카 추진 일지

멸종위기종 서식지를 포함한 환경훼손으로 논란을 빚어온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에 대해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가 사업불가 결정을 내렸다. 지난 27일 국정교과서 무산 등 박근혜 정부가 무리하게 추진해온 사업들에 잇따라 제동이 걸리고 있다.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는 28일 서울 고궁박물관에서 열린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에 대한 문화재 현상변경 심의 결과, 만장일치로 부결 처리했다고 이날 밝혔다. ■관련기사 설악산 케이블카 무산…박근혜 정책 또 '탄핵'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가 28일 2012~2013년 두 차례 부결됐던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을 조건부로 가결하면서 대통령 말 한마디에 “죽었던 케이블카가 살아났다”는 논란이 커지고 있다. 환경성·경제성·안전성 등에서 1·2차 신청 ..

갤럭시노트7 관련 일지

갤럭시노트7 관련 일지 한국 경제는 최근 몇 년 동안 위기의 경고등이 켜지지 않은 해가 없었지만, 2016년은 성장률 둔화와 수출감소 등으로 위기가 현실화하는 시기였다. 경제의 활력은 떨어졌고 가계빚 증가로 소비 여력도 밑바닥에서 회복되지 않았다. 구조조정과 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기업 역시 가시밭길의 연속이었다. 인공지능(AI)이 우리 실생활을 파고들었으며 중국의 한한령(限韓令)은 한국 경제의 새로운 과제로 등장했다. ■관련기사 [키워드로 본 2016년 경제]‘일등’ 조급증에…발목 잡힌 야심작 갤럭시노트7 조기 단종 결정 첨단 기술로 무장한 ‘갤럭시노트7’의 조기 단종 결정은 국내외에서 잇따라 발생한 발화 사고의 여파를 조기에 차단하려는 고육책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고를 자랑했던 브랜드 가치 ..

콩고민주공화국 주요 정치 사건들

시위는 지난 19일 자정으로 임기가 끝난 카빌라 대통령이 집권을 연장하려 하면서 촉발됐다. 그는 2006년 대선에서 당선되는 등 16년 동안 집권했다. 지난 10월 대선이 예정돼 있었지만 선거관리위원회는 자금이 부족하고 치안이 불안하다는 이유를 들어 2018년 4월까지 선거 일정을 연기했다. 과도정부를 구성해 국정을 이어가겠다는 카빌라를 향해 국민의 반발은 커져만 갔다. 지난해에도 정부가 시위대를 유혈진압해 30명이 사망했고, 올 9월에도 60명이 목숨을 잃었다. ■관련기사 민주콩고, 대통령 집권연장 반대시위 유혈 진압

박근혜 정부 예술(인) 탄압·검열 주요 사건 일지

‘문화융성’은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면서 내건 4대 국정기조 가운데 하나였다. 문화정책을 국정기조의 전면에 내건 것은 박근혜 정부가 처음이다. 그러나 문화융성의 실제 내용은 예술작품·예술인에 대한 검열과 탄압, ‘문화창조산업’ 등을 내건 비선 실세의 사익 추구로 얼룩졌다. ■관련기사 [탄핵! 박근혜 정책](6)문화강국은 허울뿐, 내용은 ‘권력을 위한 문화의 도구화’

인천 검단스마트시티 협상 관련 일지

박근혜 정부와 인천시의 공격적 투자 유치가 만들어낸 쾌거로 찬양받던 인천 검단 스마트신도시 프로젝트는 1000억원의 이자비용만 날린 채 지난달 17일 신기루처럼 막을 내렸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행보증금 등 투자조건이 서로 맞지 않았다고 했지만 진짜 이유는 따로 있었다. 애당초 4조원에 달하는 프로젝트를 감당할 능력이 안되는 경량급 펀드를 매머드 펀드로 믿고 협상을 진행했던 것이다. ■관련기사 [단독]대통령 체면 지키려 인천 돈 1000억 날려

독일 베를린서 '트럭 테러'

브라이트샤이트플라츠에서는 19일(현지시간) 성탄절을 앞두고 시장이 열리고 있었다. 그러나 사람들이 몰리는 오후 8시30분쯤 거대한 트럭이 교회 앞을 질주하면서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파키스탄 출신으로 알려진 용의자는 사건 직후 트럭에서 빠져나와 도망쳤다가 현장 주변에서 체포됐다. 아직 구체적인 사건 경위는 드러나지 않았으나 소프트타깃, 즉 민간시설을 노린 테러공격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관련기사 크리스마스 앞둔 베를린 광장…또 불특정 다수에 '트럭 테러'

시리아 내전 어떻게 진행돼 왔나

독재에 맞선 시민혁명이 6년 만에 무위로 돌아가게 생겼다. 시리아 정부가 반군의 거점인 최대 도시 알레포를 장악하면서 내전은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의 승리로 기울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비탈리 추르킨 유엔주재 러시아 대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 회의에서 “시리아 정권이 알레포를 통제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관련기사 시리아 정부, 알레포 함락…독재 맞선 ‘6년 항거’ 무위로 끝나나

주요 외교관·외교시설 공격 사건

러시아대사가 터키에서 피살됐다. 범인은 러시아의 시리아 공습에 반발한 현직 경찰이었다. ‘21세기 차르(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와 술탄(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브로맨스’로까지 불렸던 러시아와 터키의 우호관계는 다시 고비를 맞았다. 그러나 두 나라는 이번 사건을 시리아 문제에서 군사 협력을 강화하고, 각기 자국에서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푸틴과 에르도안은 대사 피살 직후 나눈 통화에서 양국이 이번 사건을 함께 조사하고 향후 테러에도 공동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관련기사 "테러에 공동 대응"…차르·술탄 브로맨스, 되레 끈끈해진다

박근혜 정부 4년 공영방송 주요사건 일지

지난 두 달 동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항의하기 위해 촛불을 들고 나온 시민들이 외쳤던 구호 중 하나는 “언론도 공범이다”였다. 비판의 초점은 공영방송이었다. 시민들은 KBS 중계차에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스티커를 덕지덕지 붙였다. MBC 현장 기자는 방송사 로고가 달려 있지 않은 마이크를 잡았다. MBC 시청률은 탄핵안 상정 전날이었던 지난 8일 수도권 기준 2.8%까지 떨어졌다. 고은상 MBC 온라인뉴스부 기자는 9일 “평일 핵심시간대인 오후 8시 지상파 프로그램 시청률 1%, 2%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보도 책임자들이 더 잘 알지 않느냐”는 ‘실명비판’을 내부게시판에 남겼다. KBS 의 11일 시청률은 10.2%에 불과했다. 뉴스 시청률이 낮은 주말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턱없이 추락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