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컨대 저자의 논리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설계자들은 우익’이다. 물론 이들이 정치권력과 자본권력의 동맹이 지배해온 현대사에서 주변부로 밀려나 있었다는 점, 이들의 ‘설계’가 사회의 물적 토대까지 포함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은 지적할 필요가 있겠다. 저자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우익을 자칭하는 이들이 모두 그 이름에 값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인 듯하다. 다시 말해, “자신들 입장과 같은 극우적 국가주의자가 아니면 모두 좌파로 내모는, 오늘날 우익을 사칭하는 사람들”은 한국의 ‘정통 우익’이 아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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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삶]오늘날 우익은 한국의 ‘정통 우익’이 아니다 < 경향신문 2017년 4월 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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