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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그래픽뉴스 5379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선정기준 완화

국토교통부는 7일 재건축·재개발 사업지 등 민간택지에 적용하는 분양가상한제 요건을 대폭 완화한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이날 관보에 공포돼 바로 시행됐다고 밝혔다. 당장 적용 대상 지역을 확정한 것은 아니지만 높은 아파트 분양가가 주변 집값까지 끌어올리던 현상에는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제도 안착을 위해 적용 대상 지역 지정이 제대로 이뤄져야 하며 분양원가 공개 등 실효성을 높일 보완책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관련기사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유력 지역 강남 개포 주공8단지, 직격탄 맞나

갈라파고스제도의 땅거북 분포

한때 갈라파고스제도에는 대형 땅거북들이 득시글거렸다. 1535년 갈라파고스제도를 발견한 스페인 주교는 “사람도 거뜬히 실을 거대한 땅거북이 가득하다”고 묘사했다. 갈라파고스제도를 찾는 이들은 해적이거나, 태평양 원양 포경에 나선 포경 선원들이었다. 선원들에게 땅거북만큼 손쉬운 단백질 공급원도 없었다. 미국 해양학자 찰스 타운젠트는 포경선의 항해일지를 분석해 1831년부터 50여년간 미국 포경선들이 189차례 갈라파고스제도를 방문, 1만3013마리의 땅거북을 포획했다고 보고하고 있다.땅거북 숫자는 빠른 속도로 줄어갔다. 남획이 문제였다. 20세기 중반에는 이미 거북을 찾아보기 힘든 상태였다. 선원과 어부들은 거북을 대체할 ‘비상식량’으로 염소를 풀어놓기 시작했다. 외래종의 도입은 거북 멸종에 박차를 가했다..

한국지엠·르노삼성 판매실적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차에 부임한 두 외국인 사장이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판매 실적이 저조한 상황에서 본사가 ‘구원 투수’로 등판시킨 인물이다. 한국지엠은 수출과 내수가 지난해의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고, 르노삼성차도 클리오 등 신차 투입이 늦어지고 SM6 판매가 부진해 올해 자동차 판매 목표 달성이 어려워졌다. ■관련기사 한국 차 시장서 살아남기…현장 누비는 두 구원투수

한국·일본 소설 연령별 국내 독자층

일본소설의 주독자층은 20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소설은 30대 여성의 사랑을 받았다. 2017년 11월 6일 교보문고가 2017년 1~10월 판매 데이터를 분석 결과 일본소설은 20대(31.3%), 30대(25.8%), 40대(23.9%) 순으로 사랑받았다. 20대 중에서도 남성(16.9%) 비율이 여성(14.4%)보다 높았다. 이는 한국소설이 30대(28.9%), 40대(27.7%), 20대(23.7%) 순으로 사랑받는 것과 대조되는 수치다. 특히 30대 여성(20.3%)은 한국소설의 강력한 지지자였다. 한국소설의 독자층은 현재 출판시장의 주요 독자층과 대략 일치한다. ■관련기사 한국의 20대 남성, 일본소설 많이 읽는다

2017 정규시즌 MVP·신인왕 득표 현황, 2017 KBO리그 정규시즌 부문별 수상자

양현종은 2017년 11월 6일 서울 삼성동의 인터콘티넨탈 코엑스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양현종은 기자단 투표로 합산된 856점 만점 가운데 656점을 얻어 2위 득점자인 SK 최정(294점)을 따돌렸다. 신인왕 경쟁에서는 넥센 외야수 이정후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정후는 기자단 투표로 합산된 535점 만점 가운데 503점을 얻어 신인왕에 올랐다. 이정후는 올해 휘문고를 졸업하고 넥센에 입단한 뒤 첫 시즌에 완벽한 붙박이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관련기사 ‘MVP 신화’가 된 양현종…‘아버지 신화’ 넘는 이정후

정당별 국회 의석 수

바른정당 탈당 의원 자유한국당 입당 시 정당별 국회 의석 수 바른정당이 창당 9개월 만에 쪼개졌다. 김무성 의원 등 9명이 6일 탈당과 함께 자유한국당 복귀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이들이 한국당을 탈당하면서 창당정신으로 내세웠던 보수개혁 가치도 무너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 한 사람을 제명한 것 외에 변한 것 없는 한국당에 복귀하는 것을 두고 ‘명분 없다’는 비판이 나온다. 바른정당이 교섭단체 지위를 잃으면서 국회는 더불어민주당·한국당·국민의당 등 3개 교섭단체 체제로 변하게 됐다. ■관련기사 보수개혁 가치 내던지고…9개월 만에 ‘도로 한국당’

용산공원 조성 절차 예상 연표, 용산공원 조성 이후 서울의 청사진

서울 이촌동의 한강공원에서 출발해 용산공원과 해방촌을 지나 남산까지 이어지는 길은 2019년 용산미군기지 반환이 완료되면서 ‘웰빙 코스’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여전히 공원 한가운데를 차지하고 있는 미군 잔류시설이나 미국대사관 등은 공원을 찾는 이들을 불편하게 만들고 있다. ■관련기사 [창간 기획-용산의 미래](6)한강~남산 잇는 걷기 명소…바로 옆 뜨고 내리는 군 헬기엔 아찔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미국 텍사스주의 서덜랜드 스프링스

미국 텍사스주의 한 교회에서 무장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최소 26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했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인근 서덜랜드 스프링스의 한 침례교회에 5일 오전 11시30분쯤(현지시간) 방탄조끼까지 착용한 완전 전투복장 차림의 괴한이 들이닥쳤다. 총격범은 데빈 패트릭 켈리(26)로 일요 예배를 보던 사람들을 향해 루거 AR 공격용 소총으로 15초 정도 20여발을 쐈다. 58명이 숨진 라스베이거스 총기난사 사건 한 달여 만에 무차별 총격에 의한 참사가 벌어진 것이다. ■관련기사 362명 사는 마을, 주민 7% 숨졌다

파리바게뜨 불법파견 계약 구조

파리바게뜨-협력업체 등 불법파견 계약 구조 2017년 6월 정의당이 제빵기사 불법파견 의혹을 제기하면서 본사와 가맹점, 제빵기사, 협력업체의 복잡한 4각 고용관계가 드러났다. 본사와 협력업체는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업체와 가맹점은 도급계약을 체결하고, 제빵기사는 가맹점으로 출근하지만 점주는 사장이 아니었다. 지난 9월28일 고용노동부는 이를 불법파견으로 규정했다. 노동부는 본사에 오는 9일까지 전국의 제빵·카페기사 5300여명을 직접고용하라고 명령했다.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은 직접고용 시한을 열흘 앞두고 지난달 30일 정부를 상대로 ‘직접고용시정정지처분취소 소송’을 냈다. 얽히고설킨 실타래를 풀어보면 ‘사람 쓰는 일’에 응당 따라오는 책임은 피하고 이윤만 챙기는 구조가 있다. ■관련기사 [빵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