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7 글 목록

2019/12/17 16

구자경 어록

고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어록 구자경 LG 명예회장은 자신의 저서 에서 “완성된 작은 그릇보다는 가꾸어 크게 키울 수 있는 미완의 대기에 더 큰 기대를 걸었다”고 적었다. 인재 선발도 중요하나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제도에 무게를 두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여겼다. ■관련기사 한평생 “기술·사람”…한국 전자·화학산업 기틀 마련

이주여성 돌봄 고충

결혼이주여성의 돌봄 관련 고충 김은재·김성천 중앙대 교수가 2017년 쓴 ‘장애인 한국 남성과 결혼한 결혼이주여성들의 삶의 경험과 글로벌 돌봄노동 맥락에 대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이 빈자리는 남성이 아닌 ‘이주여성’들이 메웠다. 2008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결혼이주여성이 배우자의 부모님과 동거하는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 조사했는데, 한국인이 남편 또는 아내의 부모와 동거하는 비율보다 약 2배 높게 나타났다. ■관련기사 [노인돌봄 누구의 몫인가](3)여성 노동 참여로 생긴 가사·돌봄 공백, 이주여성이 채웠다

확증편향

확증편향 올해 들어 생경하지만 자주 쓰게 된 단어를 꼽으라면 ‘확증편향’이다. 선입관을 뒷받침하는 근거만 수용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정보만 선택적으로 수집하는 것을 말한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 것이다. 학술·시사용어로 어렵기만 한 단어였는데 일상어처럼 대화 중에도 불쑥불쑥 쓰게 된다. 정치이슈가 불거지면서 더욱 우리 일상에서 확증편향이 깊어진 탓이다. ▶관련기사[편집국에서]편향된 인간

갑천 생태호수공원

대천 갑천 생태호수공원 기본구상 대전 갑천지구 호수공원 조성사업은 서구 도안동과 유성구 원신흥동 일대 갑천변 42만4491㎡ 부지에 인공 호수공원을 만드는 사업이다. 새로 마련된 조성 계획에는 공원의 생태적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도 담겼다. 축소된 인공호수 조성 공간에 녹지를 확보하고 생태습지를 만들어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6년째 답보’ 대전 갑천에 호수공원 조성 급물살

같이살림 프로젝트

공동주택 같이살림 프로젝트 서울시는 이처럼 아파트, 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주택 같이살림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서울의 대표적인 주거 형태인 공동주택에 주목해 주민들이 돌봄, 환경 등 일상에서 겪는 문제를 스스로 찾아내 같이 해결해보자는 취지다. ■관련기사 주민끼리 돌봄·환경·일자리 해결…아파트 ‘작은 공동체’ 뜬다

아웅산 수지 프로필

아웅산 수지 미얀마 국가자문역 미얀마 독립영웅 아웅산의 딸로, 수지 자문역은 1988년부터 민주화운동을 이끌었다. 군부가 집권한 후 1989년부터 2010년까지 세 차례, 총 15년간 가택연금을 당했다. 그가 ‘인권수호의 상징’으로 통했기 때문에 로힝야족과 국제사회는 그가 나서주길 기대했다. 하지만 수지 자문역은 사실상 이 문제를 방관했고, ICJ 재판에서 학살을 저지른 미얀마 군부를 두둔했다. ■관련기사 ‘미얀마 민주화 상징’ 수지, 어쩌다 ‘인류 범죄 동조자’ 됐을까

빙하 대륙 유입 과정

지하로 스며든 호숫물에 미끄러지는 그린란드 빙하 비슷한 원리로 땅 위에 있던 대륙 빙하가 바다로 새로 유입되면 해수면은 높아진다. 대륙 빙하가 가진 잠재적인 위험성이다. 이런 대륙 빙하를 바다로 끌고 들어가는 ‘물귀신’이 이번에 발견됐다는 것이다. 연구진이 지목한 건 바로 그린란드의 호수 물이다. 그린란드에서는 매년 봄과 여름이 되면 빙하 표면에 호수 수천개가 생긴다. ■관련기사 대륙 빙하 바다로 끌고 가는 ‘물귀신’…그린란드 호수 ‘온난화 폭탄’ 되나

ESS

ESS 주로 배터리를 활용해 발전시설이 생산한 에너지를 저장하고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발전량이 많을 때 저장했다가 수요가 많을 때 사용할 수 있어 전력설비를 과도하게 지을 필요가 없도록 만들고, 냉난방기 사용이 집중되는 여름철과 겨울철 예비력을 높여 정전사고를 막는다. 특히 재생에너지와는 떼놓을 수 없다. 재생에너지의 최대 약점은 바람과 햇빛 같은 자연조건에 발전을 의존하기 때문에 전기 공급이 들쭉날쭉해지는 ‘간헐성’ 문제인데 ESS를 활용하면 전력 공급을 안정시킬 수 있다. 한국에서도 2015년 이후 신재생에너지 확산 정책으로 설비가 크게 늘었다. ▶관련기사“글로벌 재생에너지 시장 공략” ESS 사업 키우는 배터리업계

성장률 전망치

올해 성장률 전망치 변화 추이, 올해 거시경제 주요 지표 추이 미국과 중국이 벌인 무역분쟁이 하강의 방아쇠를 당겼다.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은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빠르게 하향 수정했다. IMF는 2017년 5.7%였던 세계 교역증가율이 2018년 3.6%, 2019년 1.1%로 뚝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관련기사 [키워드로 보는 2019 경제](1)침체 지속이냐 반전이냐 ‘기로’의 한국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