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삻의 만족한 점
우리 사회는 이 퀘스트를 수행했거나 아직 수행하지 않은 경우로만 사람을 나눈다. 정부와 기업의 서류, 수많은 설문조사에는 ‘기혼’과 ‘미혼’의
선택지만 제시된다. 하지만 이제 이 선택지 자체를 거부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아직 안 한 것도, 못 한 것도 아닌 정말 결혼을 안 하겠다는
이들이다.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씨의 비혼출산으로 새삼 비혼에 대한 관심이 커졌지만 아직 여러모로 한국사회에서 비혼의 삶은 피곤하다.
“멀쩡한 사람이 왜 아직도 결혼하지 않았냐”, “뭐가 부족해서 결혼하지 않았냐”는 말 속에는 반대로 결혼하지 않은 사람은 멀쩡하지 않은 사람,
부족한 사람이라고 보는 인식이 담겼다. 누구나 일에 치이면 예민해지고 스트레스가 높아질 수 있다. 하지만 유독 비혼여성들에게는 “결혼하지 않아서
그래”라는 말이 돌아온다. 정서적 차별만이 아니라 아파트 청약과 대출에서 받는 제도적 차별도 있다. 하지만 그 길을 택한 이들은 행복하다고
말한다. 비혼을 택한, 혹은 결혼을 삶의 최우선 순위에 놓지 않는 이들에게서 비혼의 삶을 들었다. 혼자 사는 삶의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책까지 낸 이들이다.
■관련기사
[표지 이야기]결혼하지 않아도 잘 산답니다 <주간경향 2020년 12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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