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따른 예술인 피해
코로나19 확산으로 문화예술계가 보릿고개를 넘고 있다. 정부 생활자금 융자에 평소의 두 배가 넘는 신청이 몰리는 등 피해 상황도 구체화되고 있다. 공연계는 코로나19 여파로 생태계 전반이 흔들릴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예술인복지재단은 지난 1~10일 신청을 받은 ‘코로나19 특별융자’에 총 394명(36억원)이 몰렸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생활안정자금 융자에도 230여명이 접수했다. 보통 300명 정도 신청해온 것을 고려하면,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긴급 편성한 예산 30억원이 다음달 바닥날 것으로 예상돼 추가 편성을 검토하고 있다.
예술인 실업급여인 ‘창작준비금’ 상반기 지원에도 17일 오전 9시 기준 1만1116건이 접수됐다. 2019년 한 해 동안 지원한 5500명의 두 배 이상이고, 접수 마감일인 20일까지 올해 예정된 전체 지원 1만2000명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창작지원금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공연 취소·중단 등 피해를 입은 예술인에게 가점을 준다. 예술인복지재단 관계자는 “한정된 예산을 넘기면서 내부적 고민이 많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예술인들의 피해가 현실화되면서 추경 등 추가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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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20년 3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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