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용 배터리시장 점유율
LG화학은 최근 폴란드 브로츠와프의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인근에 있는 터키 가전업체 베스텔의 조립공장을 3140만달러(약 374억원)에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공장 부지 면적은 약 22만3000㎡로, LG화학은 이를 활용해 브로츠와프 배터리 생산공장을 증설키로 했다. LG화학은 2019년 말 70GWh였던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을 올해 100GWh까지 확대할 계획인데, 이 중 절반가량을 폴란드 공장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LG화학이 증설 투자에 나선 배경은 올해부터 유럽에서 전기차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유럽연합(EU)은 2030년까지 승용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7.5% 감축하기 위해 올해부터 차 한 대당 배출 허용량을 기존 130g/㎞에서 95g/㎞로 줄인다.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차량당 95유로의 벌금을 매기기로 했다. 이에 배터리업계는 올해 유럽 전기차 시장이 지난해보다 2.5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나아가 이산화탄소 배출 허용량이 2023년 62g/㎞, 2050년 10g/㎞로 줄어들 예정이어서, 전기차 시장은 폭발적으로 커질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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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늘어난대…유럽으로 달려간 배터리업체들 <경향신문 2020년 3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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