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셋값 상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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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전셋값 상승률

경향신문 DB팀 2020. 10. 23. 13:18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

 

 

지난주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이 5년6개월 만에 최대 수치를 나타냈다. 전세가격이 오를 경우 지방을 중심으로 정부가 2.5%로 인하한 ‘법정 전월세전환율’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을 수 있다.

22일 한국감정원의 주간아파트가격동향 자료를 보면 이달 셋째주(19일 조사 기준)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21% 상승했다. 주간 전셋값 상승률로는 2015년 4월 셋째주의 0.23% 이후 가장 높다. 올해의 경우 8월 첫째주에 전셋값 상승률이 0.20%까지 오른 바 있다.

서울보다 지방의 전셋값 상승폭이 높았다. 서울은 0.08% 올라 3주 연속 상승폭이 같았다. 반면 수도권과 지방의 전셋값은 0.21% 올라 전주(0.16%)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지방의 주간 전셋값 상승률만 놓고 보면 2013년 4월 셋째주 이후 7년6개월 만에 최대 수치다. 세종시는 1.26% 상승으로 전주(1.37%)보다는 낮아졌지만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한국감정원은 “저금리 장기화로 유동성 확대 영향이 있는 가운데 거주요건 강화와 갱신청구권 시행 등으로 전세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교육, 교통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

으로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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