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자의 아내들은 종종 체제를 선전하는 수단이 된다. 때로 동경의 대상, 자애로운 어머니가 된다. 그러나 환상이 무너지면 한층 더 큰 배신감과 분노가 뒤따른다.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여성이 보다 온화하고 도덕적이며 선량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독재자의 아내에게 신과 인간을 연결하는 성모 마리아의 역할을 기대한다. 그 기대가 무너질 때 사람들은 분노하고 마녀, 악처, 사악한 여자 등 여성을 향한 온갖 고정관념들이 증폭된다.
BBC는 독재자 남편의 권력을 이용해 사치를 일삼은 퍼스트레이디들에게 국민들이 분노하는 것은 누구도 비난할 수 없다면서도 “여성이기 때문에 더 미움받는 것은 아닌지 물어야 공평하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독재자보다 더 미움받는 그녀들<경향신문 2017년 11월 30일>
'오늘의 뉴스 > 그래픽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군기지 내 지하수 환경조사 결과 (0) | 2017.12.01 |
---|---|
무안공항 고속철도 (0) | 2017.12.01 |
중국-미얀마 경제협력 프로젝트 (0) | 2017.12.01 |
경인고속도로 일반화구간 진출입로 개설구간 (0) | 2017.12.01 |
국가정보원의 실질적 예산 (0) | 2017.1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