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석 연휴 직전인 2017년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연차를 쓰지 않고도 온전히 열흘간 쉴 수 있게 됐다. 열흘 동안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어 얼어붙었던 내수시장 분위기도 반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정부의 기대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와 여행사, 항공사 등 여행업계는 황금연휴 특수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하지만 골목상권이나 재래시장, 일부 중소기업처럼 길고 긴 황금연휴가 마냥 달갑지만은 않은 업종도 있다. ■관련기사 여행·유통업계 반가운 열흘…재래시장·중기엔 다를 것 없는 열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