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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영국 철도 노선

영국 런던 동부에 위치한 바킹 지역은 지난해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에서는 런던 안팎 다른 지역들에 비해 탈퇴표가 많이 나왔다. 그러던 곳이 유럽을 넘어 아시아와도 이어지는 신(新)실크로드의 거점으로 떠올랐다. 지난 1일 이우를 출발한 열차는 영불 해저터널을 통과하는 1만2451㎞의 여정을 거쳐 바킹에 도착했다. 이로써 중국과 영국을 잇는 첫 화물열차가 드디어 실현된 것이다. 열차가 거쳐온 나라만 카자흐스탄, 러시아, 벨라루스, 폴란드, 독일, 벨기에, 프랑스 등 7개국이다. 중국 온라인 매체 펑파이는 “이 화물열차가 아시아와 유럽의 무역로인 고대 실크로드를 재현했다”고 평가했다. ■관련기사 중국 화물열차, 1만2400km 달려 런던에…'일대일로' 막 올랐다

트럼프 내각 각료 지명자 상원 청문회 일정과 인준 전망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행정부의 내각 인준이 빌 클린턴 행정부 이후 역대 가장 늦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상원의 인사청문회 준비가 길어졌고, 청문회 과정에서 여러 흠결이 발견되면서 야당의 반발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는 19일(현지시간) 제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 지명자에 대해 찬성 26표 대 반대 1표로 인준을 가결했다. 매티스의 상원 본회의 인준은 트럼프가 취임하는 20일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기사 트럼프 내각, 장관 1명으로 출범할 수도

최근 3년간 설 신선식품(정육·수산물·청과) 매출 신장률 추이

당장 백화점과 대형마트, 식음료업계에서는 김영란법 시행 후 처음으로 맞는 명절 생존전략으로 ‘5만원 명절 선물 시대’를 맞은 유통업계의 갖가지 아이디어가 쏟아지고 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가뜩이나 소비심리가 바닥을 기고 있는 상황에서 김영란법과 1인 가구 증가라는 환경 변화까지 등장하면서 명절 선물세트 구상이 예전과는 완전히 달라지게 됐다”면서 “앞으로 점점 더 전에 보지 못한 형태의 선물세트들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김영란법 선물세트' 명절 풍속도

각광받고 있는 '셀프 뱅킹'

은행원이 사라진 자리, ‘셀프 뱅킹(self banking)’이 각광받고 있다. ‘은행원 없는 은행’인 모바일뱅크는 이미 대세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말 발표한 ‘2016년 모바일 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조사 결과 및 시사점’ 보고서를 보면, 최근 6개월 내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이용한 비율이 43.3%로, 전년보다 6.9%포인트 높아졌다. 국민 10명 중 4명은 모바일뱅킹을 이미 이용하고 있다는 얘기다. 하루 평균 이용금액도 꾸준히 늘어나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3조2084억원에 달했다. ■관련기사 은행 없는 은행,'셀프뱅킹' 시대 왔나

2018학년도 대학입학 전형

학생부 전형은 2009년 도입된 입학사정관제에 뿌리를 두고 있다. 입학사정관제 때와 달라진 점은 이 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점이다. 내년도 입시에서 대학은 10명 중 7명을 학생부 전형으로 선발한다. 학생부 전형이라는 표현은 중요한 본질을 숨긴다. 학생부 전형의 핵심은 내신성적이다. 학교 측이 학생의 발전 가능성과 역량을 보고 선발한다는 말은 기만이다. 교사 입장에서 다년간의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해보면 결국 내신성적이다. ■관련기사 [포커스Ⅱ]"학생부는 날조된 서류" 현직 교사의 양심고백

'문재인 대세론' 견제하는 민주당 대선주자 4인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차기 대권을 가장 앞서 준비하고 있는 정당이다.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민주당도 앞날을 장담할 수는 없다. 전체 예비 대선주자들 가운데 지지율 수위를 다투는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있지만, 오히려 문 전 대표가 무난히 경선에서 후보로 확정될 것이라고 보는 ‘대세론’이 민주당 경선의 동력을 빼앗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경선 과정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치열한 대결이 펼쳐질수록 흥행이 되고 유권자의 관심도 쏠리게 마련인데, 초반부터 후반까지 일관된 대세론이 이어지는 것은 김이 빠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포커스 1]민주당 '노잼 경선'이 보인다

울산 태양광 발전 마을

울산 남구는 18일 태화강 철새도래지 인근 단독주택과 빌라 등 500가구를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갖추는 ‘그린빌리지 조성사업’을 오는 6월까지 완료한다고 밝혔다. 이 태양광 발전마을은 단일 규모로는 국내 최대이다. 남구는 주택 옥상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전기를 생산하면 1가구당 한 달 평균 3만원의 전기료와 1500여t의 온실가스 절감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울산 태화강변에 전국 최대 대양관발전 마을

켄보 600 주요 특징

이강수 중한자동차 사장은 18일 인천 남구 본사 전시장에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켄보(KENBO) 600’의 한국 진출을 알리며 자신했다. 소형버스나 미니트럭 같은 중국산 상용차는 이미 한국에서 팔리고 있지만 중국산 승용차가 국내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켄보 600은 중국 5대 자동차회사인 베이징자동차의 수출차량 전담 생산업체에서 제조하는 중형 SUV다. 중국에선 ‘S6’라는 이름으로 연 4만대 이상 팔린다. 한국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게 옵션을 조정해 만든 차가 바로 켄보 600이다. ■관련기사 "싼 게 먹힐 것" 중국 승용차 상륙 시동

신년 여론조사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4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과 국민의당, 개혁보수신당(가칭)은 10%대 초반에서 오차 범위 내 각축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향신문·한국리서치 신년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는 응답자 중 39.7%로 집계됐다. 이어 새누리당 11.9%, 국민의당 11.6%, 개혁보수신당 10.7% 순이었지만, 오차범위 안이었다. 정의당이 7.5%였고. ‘지지 정당이 없다’ 16.9%, ‘모르겠다’ 1.7%였다. ■관련기사 [신년 여론조사]민주당 지지율 40% 육박…TK 포함 전국 모든 지역에서 1위 [신년 여론조사]"박근혜표 정책 수정"이 "유지" 압도 [신년 여론조사]60대 이상·..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25.6%로 가장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17.4%, 이재명 성남시장 12.0%의 지지율로 ‘1강 2중’ 양상을 보였다. 응답자의 83.5%가 여야 정권교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경향신문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7~29일 실시한 신년 여론조사에서 야권은 문 전 대표와 이 시장이 두 자릿수 지지율로 양강 구도를 이루고 있는 반면, 여권에선 반 총장 외에 지지율 2%를 넘는 후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관련기사 국민 83.5% "정권 교체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