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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게임산업 현황

수익이 제일의 가치가 되면서,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도 비슷비슷한 게임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현재 국내 매출 순위 50위권 모바일게임 중 RPG 게임은 29편으로, 다른 국가에 비해 다양성이 떨어진다. 국내 게임업계가 속도전과 IP 확보에 열을 올리면서 자본력을 갖춘 게임사들만 성공을 낳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도 심화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855개 국내 게임제작·배급업체를 대상으로 2015년 매출 규모를 조사한 결과, 매출이 1억원 미만인 게임사가 전체의 8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게임산업 노동자 잔혹사](3)갈림길에 선 한국 게임 산업 - 수익 급급,붕어빵 게임 양산…'아타리 쇼크' 남 일 아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상 설문조사 결과

개성공단 폐쇄로 터전을 잃은 입주기업들이 지난 1년간 한 곳당 평균 20억원의 영업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산까지 합치면 총 피해는 1조5000억원이 넘는다는 계산도 나왔다. 개성공단기업비상대책위원회는 공단 입주기업 123개사(응답 기업 84곳)를 조사해보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9일 밝혔다. 조사 결과, 지난해 2월10일 정부가 전면 중단을 통보한 뒤 1년간의 손실액에 대해 응답한 74개 기업 중 절반(37개사)이 10억원 미만의 영업 손실을 봤다고 답했다. 10억~20억원 규모의 손실을 입은 곳이 18개사(24.3%), 영업적인 피해가 50억원을 넘는 곳도 5곳(6.8%)이 있었다. ■관련기사 "개성공단 기업들, 폐쇄 1년간 최대 1조5000억 손실"

KT&G 해외 담배 판매 실적 추이

지난달 19일 증권거래소에서 KT&G의 2016년 실적 발표가 있었다. KT&G의 ‘깜짝 실적’을 견인한 건 해외 담배 판매였다. 2015년 465억개비를 기록했던 해외 담배 판매량은 1년 새 22억개비가 늘어난 487억개비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최고 판매량을 경신했다. 이에 힘입어 해외 판매액 역시 역대 최고인 8억1208만달러를 달성했다. 중동과 러시아 등 기존 주력 시장 외에 미국과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결과다. ■관련기사 KT&G 깜짝 실적 비결은 해외 담배시장 확대…22억개피 더 팔았다

줌월트호

줌월트호 미국 최첨단 구축함(DDG-1000·사진)으로 2016년 10월 취역했다. 미 해군 사상 최연소(49세) 참모총장을 역임한 엘모 줌월트 제독의 이름을 땄으며, 건조비용만 44억 달러(약 5조원)가 들었다. 미군 구축함 가운데 가장 크지만 레이더 상에는 소형 어선으로 나타날 만큼 강력한 스텔스 기능을 갖추고 있다. 승무원은 150여명에 불과하지만 자동전투 시스템으로 분당 10발 이상 사격할 수 있는 155㎜ 함포와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SM-6 함대공미사일, 해상작전헬기와 드론도 탑재하고 있다. 특히 미사일과 항공기를 빛의 속도로 요격하는 레이저포와 음속의 7배로 200㎞까지 탄두를 날리는 레일건도 탑재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교양 충전소]줌월트호 (주간경향 2017년 2월 21일 1214호)

한·중·일 해경선(1000톤급 이상) 보유 현황

상황은 심상치 않게 흘러가는데 한국은 제대로 준비를 하고 있을까? 해양주권을 수호하기 위해서는 우선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의 해양경비력 균형을 맞춰야 한다. 한국의 해양경비력은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이다. 중·일 두 강자 사이에 제대로 끼여 있다. 경비함 등 최첨단 장비는 밀린다. 정부 예산 지원도 적다. 여기다 세월호 사태로 해양경찰이 와해되면서 사기는 떨어졌고, 조직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른바 ‘3중고’다. 이보다 더 나쁠 수 없을 정도다. ■관련기사 한·중·일 해양영토분쟁 조짐 심상찮다

서울 지역 아파트 월세 거래비중 外

부동산 114 조사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간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전달 대비 0.06% 상승했다. 상승폭이 지난해 1월 상승률(0.18%)의 3분의 1 수준으로, 2012년 1월(-0.03%) 이후 5년 만에 최저치다. 겨울방학에 본격적인 봄 이사철 전 선점 수요가 나오는 시기지만 예년과 달리 전세시장이 잠잠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지역 상승률은 지난 1월 0.07%로, 지난해 1월 오름폭(0.44%)의 6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강동구의 경우 한 달간 1.08% 전셋값이 떨어져 서울에서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보였다. 지난해 위례신도시 및 하남 미사강변도시 입주가 시작되며 전셋값이 약세를 보인 데 이어, 올해도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3658가구) 등 대단지 아파트 입주가 시작돼 전..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근무혁신

정부의 통계를 보더라도 육아 부담이 엄마에게 대부분 몰려 있다. 먼저 가사노동을 보자. 통계청에 따르면 2014년 기준으로 한국 여자의 가사노동시간은 3시간 14분에 달하지만 남자는 40분에 불과하다. 2004년 한국 여자의 가사노동시간이 3시간 28분이고 남자는 32분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격차가 줄어들었지만 미미하다. 맞벌이 부부의 경우라면 평균적으로 엄마가 7시에 퇴근을 한다고 쳐도 집에 도착해 가사노동까지 하고 나면 9시가 훌쩍 넘는다는 말이다. 심지어 한국 사회는 오후 7시에 퇴근하는 것도 어렵기 때문에 엄마는 하루 종일 일과 가사 및 육아에 치인다. 수많은 워킹맘들은 공통적으로 “나는 회사에서 승진이나 실적고과를 모두 포기하고서라도 가능한 한 퇴근해 집에 일찍 오려고 한다”면서도 “엄마와 아빠 ..

개혁입법 등 쟁점법안 관련 정당별 입장

대선 전이냐 대선 이후냐. 야권은 2월 1일부터 시작된 2월 임시국회에서 개혁입법을 완수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선거연령을 만 18세로 낮추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필두로 검찰개혁·경제민주화·언론개혁법안 등이 야권에서 내세우고 있는 개혁입법의 최우선 과제다. 헌법재판소가 3월이 되면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해 결론을 내릴 것이라는 예상이 힘을 얻고 있어 2월 임시국회는 사실상 대선 전 개혁입법을 처리할 마지막 기회인 셈이다. 하지만 개혁입법에 반대 입장을 보이는 새누리당은 물론 바른정당도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통과 전망은 불투명하다. ■관련기사 개혁법안 입법, 대선 전 털고 가나

ASL 시즌2 시청자 통계

1월 22일 막을 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ASL) 시즌 2는 여러 가지 기록을 남겼다. ASL을 주최한 아프리카TV와 콩두컴퍼니에 따르면 1월 31일까지 ASL 경기의 누적 시청 횟수는 2217만회다. 10대부터 30대까지 모든 한국인(1973만5000명)이 모두 한 번 이상 시청할 수 있는 횟수다. 회당 시청자 수도 엄청났다. 회당 평균 생방송 시청자 수는 130만명, 가장 화제를 모은 이영호 선수와 이제동 선수의 4강전 경기(리쌍록)의 생방송 시청자 수는 266만명이었다. 스타크래프트 리그의 전성기였던 과거에도 시청률은 1~2%대를 오락가락했을 뿐이다. ■관련기사 [특집]스타크래프트 리그 화려한 부활 가능할까

포켓몬고 이용 추이(2017년 1월)

국내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자 지난해 여름을 뛰어넘는 돌풍이 불고 있다. 포켓몬고는 서비스 시작 일주일 만에 700만건이 넘는 다운로드 건수를 기록했다. 과거 ‘국민게임’으로 불렸던 ‘애니팡’이 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기까지 4주가 걸린 점을 감안하면 폭발적인 인기다. 포켓몬고는 모바일 게임 매출에서도 데뷔와 동시에 2위를 기록했다. 흥행을 반신반의하던 국내 게임업계도 불안한 시선으로 포켓몬고를 바라보는 중이다. 포켓몬고가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 판도를 바꿔놓을 ‘체인저’가 될지, 아니면 지난해처럼 깜짝 열풍에 그칠지 여부는 향후 두세 달 이후 흥행 추이에 달려 있다. ■관련기사 [특집]한국은 왜 포켓몬고에 열광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