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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대회전

스노보드 대회전(Giant Slalom) 스노보드를 타고 최소 18개 기문(25개 권장)이 꽂힌 길이 400~700m 슬로프를 빨리 내려오는 선수가 승리하는 종목이다. 스노보드 회전(Slalom)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좀 더 넓은 간격으로 기문이 꽂혀 있고 슬로프 폭도 넓어 회전 반경이 큰 게 차이점이다. 아시안게임에서는 개최국이 대회전과 평행 대회전(Parallel Giant Slalom) 중 하나를 선택한다. 대회전은 1998년 나가노 올림픽 때 정식 종목이 됐고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부터 평행 대회전으로 바뀌어 이어지고 있다. 평행 대회전은 두 명이 동시에 내려오며 승부를 겨룬다는 점에서 대회전과 다르다. ■관련기사정선 '배추밭 보더', 아시아 최고 스노보더 되다 (경향신문 2017..

로건법

로건법 1798년 조지 로건 의원이 프랑스 정부와 협상해 억류된 미국 선원을 석방시키자, 존 애덤스 대통령이 민간인의 정부 권한 침해를 막겠다며 만든 법이다. 1798년 발효됐다. 이 법을 위반하면 중형을 선고받으나, 아직까지 이 법 위반으로 기소된 사람은 한 명도 없다. ■관련기사 플린을 ‘로건법’ 위반으로 기소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백악관은 플린이 러시아 대사와 접촉한 것 자체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했으나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 신분이었을지라도 러시아 대사와 외교 사안을 논의한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 로건법은 정부 승인 없이 일반 시민이 외국 정부와 협상하는 것을 금한 법이다. "플린은 '러시아 커넥션'의 꼬리" 트럼프판 '워터게이트' 열리나 (경향신문 2017년 2월 16일)

2017년 10개 구단 2군 해외캠프 현황

2군 해외 스프링캠프도 트렌드가 됐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2군 선수단이 해외에서 훈련하는 일은 흔치 않았다. 그러나 하나둘씩 해외에 캠프를 차리더니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10개 구단 모두 2군 캠프를 해외에 차렸다. 올해 2군 캠프지로는 대만이 가장 인기가 높다. 타이중, 타이난, 가오슝, 자이 등 4개 도시에 두산·넥센·KIA·SK·롯데·삼성 등 6개 팀이 자리잡았다. 대만은 따뜻하게 유지되는 날씨에, 물가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관련기사 '육성'에 눈돌린 구단, 2군 캠프 해외행 러시

구제역 발생 바이러스 유형 & 구제역 위기경보

농식품부는 구제역 발생 4일 만에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올렸다. 사상 최악의 구제역이 발생한 2010년에는 발생 30일 만에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 이와 비교하면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처럼 보이나 상황은 위급하다. 우선 전국 소 283만마리에 백신을 긴급 접종하기로 했지만 필요한 물량이 턱없이 부족하다. 지난 8일 경기 연천에서 검출된 구제역이 A형 바이러스로 판명 나면서 O+A형 백신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제대로 대처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O형 바이러스 방역에만 초점을 두다 뒤통수를 맞은 것과 다름없게 됐다. ■관련기사 또 '구제역 불능' 정부

수면제 처방 현황

불규칙한 수면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사람과 수면제 처방을 받는 사람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기질성 불면증(기면증·수면무호흡증 등 신체 질환 동반)과 비기질성 불면증(스트레스 등 심리적 원인으로 발생) 등 수면장애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2015년 72만1045명으로 지난 4년 동안 37%가량 급증했다. 수면제 처방 청구 건수도 2011~2016년 사이 32% 늘었다. ■관련기사 [커버스토리]'잠이 보약]인데 알면서도 못 먹어

한국인의 수면부족

한국인의 평균 취침시각 성인의 30~40%가 한 해에 한 번 이상 불면증세를 경험하며, 그중에서 10~20%는 한 달 이상 지속되는 만성불면증에 시달린다. 수면 부족이 인체에 미치는 나비효과는 우리가 생각지 못했던 부분까지 영향을 미친다. 수면 부족은 고혈압, 뇌·심혈관 질환, 당뇨 등의 위험도를 높인다. 호주의 한 연구에 따르면 수면 시간이 적을수록 비만도가 높아진다. 수면시간이 12시간인 집단에 비해 4시간이 못 되는 집단에서 스트레스성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가 높게 나타났다. ■관련기사 [커버스토리]꿀잠 못 잔 후배, 화난 상사보다 무섭다…수면 부족의 나비효과 수면장애 진료 현황 포털사이트 다음 검색창에 ‘잠을’이라고 치면 ‘잠을 자도 피곤한 이유’ ‘잠을 못..

그리스 국가 부채 위기 일지

그리스발 금융위기설이 재점화됐다. 1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로존 내 19개국 재무장관들이 그리스의 채무상환 문제를 두고 머리를 맞댔다. 전날 IMF와의 긴급회동 후 그리스 구제금융 해법을 찾기 위해서다. 이틀 전 IMF는 분석보고서에서 그리스 부채가 너무 많아 구제금융과 긴축재정만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며 유로존이 부채를 탕감해주지 않으면 더 이상의 구제금융은 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그러나 유로존은 “IMF가 지나치게 비관적”이라며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관련기사 그리스발 금융위기 또 오나

미국의 경제개발 해외원조 10개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메리카 퍼스트’는 대외 원조 정책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2017년 예산 기준으로 미국에서 경제개발 원조를 많이 받는 상위 10개국 가운데 7개국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들이다. 미국의 막대한 원조가 아프리카 산업 경쟁력을 해치고 부패 정권을 도울 뿐이라는 주장은 꾸준히 나왔다. 하지만 그저 손익 중심으로 정책 가치를 평가하고 별다른 대책 없이 뒤흔드는 것은 위험하다. ■관련기사 인도적 원조도 손익계산…아프리카 위협하는 '아메리카 퍼스트'

스마트 시계 시장, 구글 '안드로이드 웨어 2.0' 특징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뒤를 이은 스마트 기기로 각광받던 스마트시계 시장이 지난해부터 급속히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올해 각국 제조사들이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한 제품을 잇따라 내놓을 예정이어서 스마트시계 시장이 돌파구를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마트시계 운용체제 시장의 60%가량을 점유한 애플의 iOS 아성을 구글의 ‘안드로이드 웨어 2.0’이나 삼성 ‘타이젠’이 얼마나 흔들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관련기사 구글 OS 단 'LG워치' 스마트폰 없이도 OK

철도파업 징계에 대한 노사 쟁점

한국철도공사가 정부의 성과연봉제 취업규칙 도입에 반발해 지난해 74일간의 최장기 파업을 벌인 철도노조 간부와 조합원 255명에 대한 무더기 징계 절차에 돌입했다. 근무지 이탈로 이용객 불편을 초래하고 부정적 언론 보도로 공사의 명예·위신을 손상시켰으며 1056억원가량의 재산상 손해를 유발했다는 이유다. 노사가 파업의 적법성을 놓고 첨예하게 맞서는 가운데, 징계 사유에는 “철도노조가 박근혜 정부 퇴진을 요구했다” “노조가 정치색을 드러냈다”는 내용까지 포함돼 또 다른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철도공사 "파업 노조원 255명 징계" 강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