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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사태 일지

지난해 보광(한태식) 총장의 표절 문제와 조계종의 학사 운영 개입 논란으로 극심한 내홍을 겪은 후 이사회 이사 전원 사퇴로 간신히 봉합됐던 동국대 사태가 봄을 맞아 또다시 파열음을 내고 있다. 지난달 학교 측이 교수협의회 회장을 해임하고 총장이 학생들을 고소하면서다. ■ 관련기사[커버스토리]‘표절 총장’ 앉히고, ‘부적절 이사’ 감싸고… 반대하는 교수 자르고, 학생들은 고소

송씨 정부서울청사 침입 일지

지난 한 달여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는 ‘7급 공무원 시험 성적조작 사건’의 범인 송모씨(26)의 놀이터나 다름없었다. 송씨는 평일과 주말을 불문하고 가방을 청사 탕비실에 둔 뒤 슬리퍼를 꺼내 신고 구석구석을 다녔다. 또 청사 출입에 쓴 공무원증이 분실 신고되면 홀연히 청사 1층 체력단련실에 들어가 공무원증을 더 훔쳤다. 나중에는 인사혁신처 당직자에게 범행 타깃인 채용관리과 사무실 열쇠를 달라고까지 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7일 “송씨의 단독 범행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인사처 ‘수사 의뢰’한 날도 청사 침입, 5시간 ‘활보’

스레브레니차 인종청소 라도반 카라지치 전범재판 일지

학살자는 마지막까지 반성하지 않았다. 사건 발생 21년 만에 유죄판결을 내린 법원은 ‘역사적인 재판’이라 자평했지만, 희생자들은 묻고 있다. 지연된 정의는 정의인가. 네덜란드 헤이그의 국제유고전범재판소(ICTY)가 24일(현지시간) 옛 유고연방 내전 때 보스니아 주민들을 집단학살한 라도반 카라지치 전 스릅스카(세르비아계) 공화국 대통령(70)에게 징역 40년을 선고했다. 재판소는 카라지치의 인종학살 지시, 전쟁범죄, 반인권범죄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렸다. ■ 관련기사21년 걸린 단죄…학살자는 끝까지 ‘반성’ 안 했다

안산 노동인권 조례 추진 일지

반월·시화공단의 극심한 노동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정부가 이례적으로 나섰다. 안산시는 지난 2일 ‘안산시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을 위한 조례안’을 발표해 입법예고했다. 시는 오는 23일까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현재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심의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다음 달 25일 시의회에 조례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통과가 된다면 전국 최초로 ‘노동인권 조례’가 제정된다. 조례안에는 노동자의 인권보호 및 증진을 시장의 책무로 규정하고, 시장은 5년마다 노동정책 기본계획을 세우도록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실태조사 및 노동인권 교육을 실시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활동기구로 안산시노동인권보호위원회를 두도록 했다. ■ 관련기사[표지이야기]‘파견 지옥’ 안산시의 실험, 노동자 인권 지켜줄까

[사설]여교사 상대 성폭력이 이렇게 심각했다니

여교사들에 대한 성폭력이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교직원노조가 전국의 유치원 및 초·중·고교 여교사 175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교직 생활 동안 성폭력 경험 비율이 70.7%에 달했다. 이는 여성의 성폭력 피해 경험 비율이 50%를 밑돌았던 종전 타직종 종사 여성을 대상으로 ... ■기;사보기 [사설]여교사 상대 성폭력이 이렇게 심각했다니

벼랑 끝 조선업]동남권 조선업 ‘실직 태풍’ 5월 청년실업률 역대 최악

조선업 구조조정 여파가 동남권(부산·울산·경남)을 직격했다. 조선소와 협력업체가 밀집한 울산과 경남 거제를 중심으로 동남권의 실업률·고용률 지표가 악화되기 시작했다. 인력감축을 골자로 한 조선업 구조조정안이 최근 확정된 만큼 고용 상황은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년층의 고용사정이 풀리지 않으면서 5월 청년실업률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사보기 [벼랑 끝 조선업]동남권 조선업 ‘실직 태풍’ 5월 청년실업률 역대 최악

서울시-중앙정부 ‘청년수당 갈등’ 일지

서울시의 청년활동지원사업(청년수당)을 두고 갈등을 빚었던 보건복지부와 서울시가 최근 이 제도를 놓고 협의를 시작했다. 15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7일 청년수당 제도 사업계획서를 협의 요청서와 함께 복지부에 제출했다. 서울시는 앞서 지난 1월12일 복지부에 협의 요청 공문을 보냈으며 이번에 사업계획을 구체화한 최종안을 제출해 협의가 시작됐다. ■ 관련기사복지부·서울시 ‘청년수당’ 협의 착수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 갈등 일지

노량진수산시장이 개발붐에 사라진 서울 종로거리의 ‘피맛골’ 신세가 될 것인가. 노량진수산시장 상인들이 신축건물 이전을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수협이 오는 15일까지 새 건물로 옮기고 16일부터 경매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최후통첩이다. 상인들은 “절대로 못 나간다”며 반발했다. 다음달 총선을 앞두고 있어 수협이 계속해서 밀어붙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 관련기사노량진수산시장 “제2의 피맛골, 절대 안돼”

서울시향 사태 일지

박현정 전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 대표(54)를 둘러싼 직원 인권유린·성추행·인사전횡 의혹들이 경찰 수사 결과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향 직원 17명이 박 전 대표의 막말과 성추행 의혹을 공개하면서 가해자로 몰렸던 박 전 대표는 경찰 수사 끝에 근거가 불분명한 명예훼손의 피해자로 바뀌었다. ■ 관련기사서울시향 ‘성추행·명예훼손’ 공방…경찰 “박현정 누명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