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비 지급액·이행률 전문가들은 대지급제를 장기과제로 놓고 일단 양육비 ‘이행 강제성’을 끌어올리는 방안부터 도입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행관리원은 소송을 돕는 일만 할 수 있을 뿐 돈을 받아낼 강제력은 없다. 그래서 재판에 이기고도 양육비를 받아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돈을 지급받은 ‘이행률’은 지난해 32%에 불과하다. ■관련기사 청와대 청원 20만 넘어선 ‘히트 앤드 런 방지법…양육비 못 받아내는 한부모 가족 77%…“대지급제 도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