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상·하위 기대수명 고소득자의 기대수명이 저소득자보다 7년 가까이 긴 것으로 조사됐다. 소득이 낮을수록 당뇨와 고혈압 등 각종 만성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지는 등 건강불평등이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2015년 건강보험공단 자료와 2008~2014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소득 상위 20%의 기대수명은 85.1세인 데 반해 소득 하위 20%의 기대수명은 이보다 6.5년 짧은 78.6세에 그쳤다. 기대수명 중 질병이나 부상으로 고통받는 기간을 제외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한 기간을 뜻하는 건강수명 역시 소득 상위 20%는 72.2세였지만, 소득 하위 20%는 60.9세로 11년가량 짧았다. ■관련기사 소득 하위 20%가 소득 상위 20%보다 기대수명 6.5년 짧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