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티 플로트/클린 플로트
환율조작국은 현저한 대미 무역흑자(200억달러 초과), 상당한 경상수지 흑자(국내총생산 대비 3% 초과), 지속적으로 한 방향의 외환시장 개입 등 3개 요건을 충족할 때 지정된다. 한국은 대미 무역흑자(277억달러)와 경상흑자(7%) 등 2개 요건을 충족한 상태였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당장 최악은 피했지만,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더티 플로트(dirty float) 통화당국이 외환시장에 개입해 환율을 조작하는 행위를 말한다. 클린 플로트(clean float) 환율 변동을 외환시장 흐름에 맡겨두고 방임하는 것을 말한다. ■ 관련기사'환율 조작국' 고비 넘기고 '관찰대상국' 유지 (경향신문 2017년 4월17일)[여적]환율조작국 (경향신문 2017년 4월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