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시티 FA컵 정상 인구 30만의 작은 영국 소도시 레스터가 축구로 다시 뜨겁게 달아올랐다. 도시의 자랑인 레스터시티가 5년 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이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도 정상에 섰다. 레스터시티는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FA컵 결승전에서 유리 틸레만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첼시를 1-0으로 눌렀다. 1884년 창단한 레스터시티가 FA컵을 품에 안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 네 차례 준우승(1948~1949, 1960~1961, 1962~1963, 1968~1969시즌)에 머물렀던 레스터시티는 이번 우승으로 137년 쌓인 아쉬움을 제대로 씻어냈다. ■관련기사 ‘레스터 동화 시즌2’ 원동력은 정교한 ‘스카우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