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 서울 여의도 면적의 2.5배에 달하는 제주의 산림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증가와 잇단 개발사업 때문이다. 이들 산림은 택지나 관광지, 도로가 됐다. 제주도는 최근 5년간(2011~2015년) 722.2㏊의 산지가 전용 허가를 받아 산림에서 다른 용도로 사용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마라도 면적(30㏊)의 24배, 여의도 면적(290㏊)의 2.5배에 달하는 규모이다. ■ 관련기사 개발 열풍에…제주 ‘여의도 면적 2.5배’ 산림 사라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