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로 스며든 호숫물에 미끄러지는 그린란드 빙하 비슷한 원리로 땅 위에 있던 대륙 빙하가 바다로 새로 유입되면 해수면은 높아진다. 대륙 빙하가 가진 잠재적인 위험성이다. 이런 대륙 빙하를 바다로 끌고 들어가는 ‘물귀신’이 이번에 발견됐다는 것이다. 연구진이 지목한 건 바로 그린란드의 호수 물이다. 그린란드에서는 매년 봄과 여름이 되면 빙하 표면에 호수 수천개가 생긴다. ■관련기사 대륙 빙하 바다로 끌고 가는 ‘물귀신’…그린란드 호수 ‘온난화 폭탄’ 되나